프린스에게 대단한 영향을 미쳐 '프린스의 아버지'라 불리고, 비틀즈와 기타리스트 지미 핸드릭슨 등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대중음악작곡가·헐리우드·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뮤지션 리틀 리차드가 자신의 성적으로 부도덕했던 과거의 삶에 대한 포기를 선언했다.
그리고 동성애 관계가 "비정상적인 애정(unnatural affections)"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자신이 회개하고 예수님께 돌아와 구원을 받았다면서, 예수님처럼 거룩해지기를 원한다는 고백도 전했다.
5년 전 남성잡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옴니섹슈얼(omnisexual, 범성애자, 사람은 물론 동물 등 모두에게 끌리는 성애자)"이며 주지육림의 타락한 삶을 살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일리노이주의 기독교 TV·라디오 방송국인 '쓰리 엔젤스 브로드캐스팅 네트워크(Three Angels Broadcasting Network)'와의 단독 인터뷰에서는 회개하고 예수께로 돌아서 구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처음에 쇼 비즈니스계에 입문했을 때, 그들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처럼 보이기를 원했다"고 회상했다.
올해 84세가 된 그는 "쇼 비즈니스의 세계에 들어오는 사람 누구에게나, 그들은 게이나 정상적 이성애자가 되라고 말할 것"이라면서 "하나님은 남성을 남성으로, 여성을 여성으로 만드셨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이 살기를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 그분은 당신을 구원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연예계의 유혹에 빠졌음을 시인했다.
리차드 웨인 페니먼(Richard Wayne Penniman)이 본명인 '리틀 리차드'는 찰스 화이트(Charles White)를 통해 자서전 <리틀 리차드의 일생과 시대(The Life and Times of Little Richard)>을 냈다. 이 책에서 그는 어너스틴 캠벨(Ernestine Campbell)과의 결혼생활이 그의 성적인 삶과 아내에 대한 태만함으로 깨지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리차드는 이 방송에 "이런 모든 것들은 너무 비정상적인 애정"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은 모든 것을 행하면서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분의 일부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클 잭슨의 어머니 캐서린에게 말했는데, 그녀는 자신이 부활을 믿는다고 했었다. 나도 부활을 믿는다고 했었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지금 당장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그는 진정한 구주시며 생명의 왕이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신이 무엇이든 상관 없이, 그분은 당신을 사랑하신다. 나도 당신이 무엇이든 상관하지 않는다. 그분은 당신을 사랑하시고 당신을 구원하실 수 있다, 당신이 해야 할 것은 이것 밖에 없다.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나는 죄인입니다.'"며 "우리 모두는 죄를 범해 하나님의 영광에 미치지 못한다. 오직 홀로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분은 예수님이며, 그분은 우리가 당신과 같기를 원하신다. 천국에 가기 위해 우리는 그분과 같아야 한다"고 말했다.
리차드는 자신이 하나님께 자신을 구원해주시기를 간구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께서는 그에게 "리차드, 너는 '투티 프루티(Tutti Fruity)를 부르고 있다', '굿 골리 미시 몰리(Good Golly Miss Molly)를 부르고 있다', '롱 톨 샐리(Long Tall Sally)를 부르고 있다', '더 걸 캔트 헬프 칫(The Girl Can't Help It, "쉬즈 갓 잇(She's Got It)을 부르고 있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리차드는 "주님, 내가 이렇게 해도 될까요? 그래도 여전히 구원을 받은 건가요?"라고 물었고, 하나님께서는 "리차드,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단다"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 일 이후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았고, 공연과 리코딩 업계를 떠났다.
최근에는 한 프로듀서가 그에게 찾아와 수백만 달러를 주겠다면서 "리틀 리차드"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TV 시리즈를 제안했다.
그리고 이 시리즈를 시작하기만 하면, 핫한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리차드는 "나는 '나는 불 위에서 핫해지고 싶지 않다. 화염 속에서 핫해지고 싶지 않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가 행하기를 원하시는 것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리차드는 그 제안에 솔직히 끌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지만 "나는 더 이상 로큰롤을 부르고 싶지 않다"며 "나는 예수님처럼 거룩해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