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서는 가짜 학위 또는 학력 때문에 온 나라가 떠들썩합니다. 한국 사회에 영향을 끼치던 사람들이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한국에서 가짜 박사학위로 사회가 떠들썩해진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더 서글퍼집니다.

동국대학교 신정아 교수(여 35세)는 미국의 명문 예일대학에서 받은 박사 학위를 앞세우고 동국대의 교수가 되어 몇 년 가르치고 예술 활동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동국대에 의하면 신씨는 예일대학의 학위 증명 확인서와 캔자스대학의 졸업 증명서를 위조하여 제출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학위는 진짜라고 끝까지 주장하며 한국을 떠나 미국에 도피했으나 검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신씨를 선두로 인기를 끌던 영어강사 이지영, 만화가 이현세, 영화감독 심형래, 디자이너 이창하 교수, 정덕희 교수, 김옥랑 교수 그리고 연극인 윤석화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중에 정덕희 교수, 윤석화씨, 이현세 만화가 등은 자신의 학위가 허위인 것을 스스로 밝혔으며 어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밝힌 경우라고 합니다. 스스로 밝힌 사람들은 동정을 좀 받는 모양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의 학력을 속인 것은 잘못입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한국 사회가 실력 사회가 아니고 '학력 사회'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긴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반가운 것은 현재 한국에서 학위를 속이지 않고서도 성공하고 전문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요 14:6). 지난 2천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주장이 거짓임을 밝히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어떤 열렬한 반대자들은 주님의 허위를 밝히려고 성경을 연구하다가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믿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하나님께 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말로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주님은 영원히 진실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우리가 믿고 의지하고 섬기면서 살아야 할 분입니다. 우리는 학위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하나님의 자녀로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