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국 오산리금식기도원에서 개최된 "6.25 상기 국군장병 구국성회" 가 대한민국 전군(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에서 장병 1만 5천 여명이 참가해 2박 3일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가운데 막을 내렸다.
기독장병 구국성회는 국군종목사단(단장 이정우 목사)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회장 장준규 육군대장)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구국기도회로 2박3일 동안 대한민국 장병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조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다.
이번 구국성회 강사로 참여한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최성은 목사는 "Freedom is not free" 라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남긴 유명한 말을 인용하며, 전쟁의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희생한 미국을 비롯한 수많은 우방국 젊은이들의 희생을 반드시 기억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오늘 날 까지 생존하여 할아버지들이 되어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일화도 소개했다. 그들은 여전히 한국을 자신이 입양한 두번째 국가로 여기고 있으며, 또 다시 전쟁이 난다고 해도 또 가서 도울 것이라고 했다.
오늘 날 자유 대한민국이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장병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가 국가관을 되새기는 순간이었다. 또한, 2천년 전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서 오늘 날 믿는 자들이 참된 영적 자유를 누리는 것을 기억하며 복음의 빚진자로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할 것을 강조했다.
타코마 제일침례교회는 미국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 거주하는 250여 명의 6.25전쟁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를 표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은 교회로부터 따뜻한 위로와 감사를 받고 자신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한국의 발전상을 돌아보며 자랑스러워했었다.
한편 이번 구국성회에는 최성은 목사 외에도 이영훈 목사 (여의도 순복음 교회)를 비롯해 박성규 목사 (부전교회), 김동호 목사 (높은 뜻 연합선교회)등 한국 교회 지도자들이 강사로 나서 기독 장병들의 영적 지도를 맡았다.
TFBC Korean War Veterans Appreciation Col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