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소망교회(담임 박대웅 목사)가 지난 18일(주일) 새성전 감사 및 임직예배를드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임직식, 3부 축하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심수영 목사(애틀랜타새교회)는 “여러분들이 '왜 직분들 받았고, 무슨 힘으로 교회를 섬길 것인가?' 생각해보라.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높이고 교회를 높이면, 하나님이 우리를 높이실 것이다”고 말했다. 또 심목사는 “직분을 주시고 감당할 힘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이름과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임직식에 앞서 신현찬 장로의 은퇴축하식이 있었다. 박대웅 목사는 “신현찬 장로는 예수소망교회에서 처음으로 안수받고 처음으로 은퇴하는 교인이다. 하나님과 교회를 높였던 분이다. 지난 10년간 새벽기도 자리를 지킨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현찬 장로는 “담임 목사의 말씀을 듣고 신앙이 많이 성장해 감사하고 성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장로 김세익, 황현철, 최태준, 집사 양인규, 김철호, 이호석, 엄규영, 김혜성, 박정옥, 권사취임 나연희, 권사임직 문연숙, 최선주, 양예숙 씨가 임직을 받았다.
박대웅 목사는 “우리는 서로다른 부르심이 있지만 모든 이가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고백하고 주님을 높이도록 함께 사역한다”며 “오늘 안수와 위임을 통해 이 특수한 사역을 공인한다”고 말했다.
임직자들은 “몸소 사랑을 가르치며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돕는 충성된 직분자가 되겠다. 사역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공의를 나타내도록 힘쓰겠다”고 서약했다.
이에 교인들은 “오늘 안수 받는 장로, 권사, 집사들을 늘 기도로 후원하며 협력하여 주님의 일을 잘 감당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안수위원으로 선임된 미국장로교단(PCA)의 서삼정 목사(제일장로교회), 심수영 목사(새교회), 신윤일 목사(실로암한인교회)와 예수소망교회 박대웅 목사, 임명선 목사, 신현찬 장로, 조율래 장로 등이 강단에 나서 장로, 집사들에게 안수했다.
신윤일 목사는 “은혜 받은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우리는 선한 부르심을 따라 우리 교회안팎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서삼정 목사는 “오늘 임직받은 직분자들이 든든하게 이 교회를 잘 운영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임직자를 대표해 황현철 장로는 “부족한 자들을 충성된 자로 인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낮아지고 겸손한 모습으로 목사를 따르고, 교인들 앞에서도 겸손하고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