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맡은 시애틀한인기독교회연합회장 송찬우 목사

▲예배 후 축도하는 채홍수 목사

▲마침기도를 드리는 씨애틀은혜장로교회 최홍주 목사

▲시상식을 준비하는 심사위원들

▲이날 각 조의 우승은 은혜장로교회, 평강장로교회, 한인장로교회, 형제교회EM이 차지했다


제 62회 광복절을 기념해 시애틀 교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애틀한인기독교회연합회는 매년 광복절마다 체육대회를 주최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체육대회는 시애틀 지역 교회 연합을 위해 열리는 것으로 주종목은 배구다. 올해는 벨뷰한인장로교회, 시온장로교회, 평강장로교회, 명성장로교회, 에버렛장로교회, 빌립보교회, 베다니교회, 임마누엘장로교회, 은혜장로교회, 한인연합장로교회, 한인장로교회, 형제교회 등 총 16개의 팀이 참가했다.

포레스트크레스트 경기장에서 11일 오전 9시에 시작된 배구대회는 오후 3시 반까지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는 시애틀한인기독교회연합회장인 송찬우 목사가 '하나를 이루는 축제가 되게 하옵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송찬우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광복절의 의미는 자유에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고귀한 자유를 서로를 세워주고 섬기는데 사용한다면 좋은 협력관계가 이뤄질 것"이라며 "오늘의 대회를 통해서 형제가 연합하고, 이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시간이 되기 원한다"고 전했다.

경기는 4팀씩 한 조를 이루어 각 조마다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교회 선수들은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으며 응원단 역시 전력을 다해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각 조의 우승은 은혜장로교회, 평강장로교회, 한인장로교회, 형제교회EM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타코마 스틸라쿰 공원에서는 광복절 기념식 및 타코마 지역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타코마 지역 교회 및 한인들이 모여 운동경기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타코마에서는 김희숙 무용단원의 한국 전통무용과 더보이스 그룹의 공연 후 교회 대항 체육대회가 열렸다. 체육대회에는 축구 8팀, 배구 4팀, 피구 2팀이 참가했다. 축구대회 1증은 타코마중앙장로교회, 배구대회 1등은 페더럴웨이중앙장로교회, 미구대회 1등은 올림피아중앙장로교회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클라디아 토마스 레이크우드 시장, 테나 헤살트 피어스 칼리지 학장, 레리 산더스 레이크우드 경찰국장, 션 버니 피어스 카운티 군의원 등 미 주류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함께 광복절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