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사랑교회(담임 오진형 목사) 주최 ‘찬송가 암송 경연대회’를 통해 양로원 어르신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받고 있다.
장애우사랑교회 주최 ‘찬송가 암송 경연대회’를 통해 양로원 어르신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받고 있다.

장애우사랑교회(담임 오진형 목사)가 주최하는 제22회 어르신 찬송가 경연대회가 12월 17일 오전 중앙양로병원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16년째 양로병원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치매와 중풍, 파킨슨병 같은 질병과 정신적인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 지난 6개월간 찬송가를 암송하며 할 일이 있다는 소망과 기쁨으로 오늘 대회를 준비했다”면서”어려운 상황이지만 돕는 손길을 통해서 귀한 행사를 마칠 수 있음을 감사한다”고 말했다.

1부예배는 오진형 목사의 인도로 기도에 정종윤 목사, 성경봉독에 조순재 부회장, 말씀에 이화룡 장로, 축도에 김창식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찬송가 경연대회는 라디오코리아에 인기 프로그램인 ‘아수라’ 진행팀의 진행으로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특별순서로 이재욱 단장과 단원들의 필그림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이어졌다.

총 20명의 어르신이 경연대회에 참석해 6개월간 암송한 찬송가 495장을 암송으로 발표한 후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 행사는 남가주한인목사회, 나성열린문교회, 나성순복음교회, 엘에이사랑교회, 마동환 변호사그룹, 엘에이 그랜드 라이온스클럽, 한인동포재단, OC한인회, 올림픽칼국수, 팔가순대 등이 협찬했다.

한편, 장애우사랑교회는 해마다 두 차례의 찬송가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