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30일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성규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를 임명했다.
최성규 목사는 "오늘(30일) 오후 12시 허원재 정무수석이 전화로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부탁했다"며 "처음엔 사양했으나 나라가 어려운 상황이라 목사로서 사명감에 수락했다"고 했다.
최 목사에 따르면 그는 이미 한 달 전 국민대통합위원회 민간 위원으로 위촉됐었다.
인천순복음교회를 담임하는 최성규 목사는 "지금까지 40년 동안 목회하며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그리 아름다운가'라는 시편의 구절을 가장 좋아했다"면서 "효(孝) 운동을 펼쳐왔고, 교계 연합에도 나섰던 경험을 살려 어려운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성규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비영리 민간단체인 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 사단법인 한반도 평화화해협력포럼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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