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시각장애인센터 찬양의 밤
(Photo : 기독일보) 비전시각장애인센터가 장애인 장학생과 근로 장학생들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제14회 찬양의 밤을 개최했다.

시각장애인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찬양의 밤이 20일 마음이가난한사람들의교회(담임 채동선 전도사)에서 열렸다. 1999년 12월 이래 시각장애인들의 재활교육과 복음화를 위해 노력해 온 비전시각장애인센터(대표 추영수 목사)는 14년 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이은수 목사와 찬양밴드, HSM찬양선교단, 하이테너 정화영 씨, 조은별 씨, 주광옥 합창단 등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또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트리오가 아름다운 찬양을 부르고 시각장애인 데니스와 브라이언 부부가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래해 큰 박수를 받았다. 비전시각장애인센터에서 하모니카를 배운 비전하모닉스 팀도 연주했다.

대표 추영수 목사는 “시력을 잃어버린 저희들이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면서 참석자들을 향해 “힘들고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새로운 힘과 도전, 용기를 주심에 감사드린다. 이 선교 사역이 열매 맺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비전시각장애인센터는 오는 25일(금) 오후 7시 30분 브레아의 나침반교회(1200 W. Lambert Rd., 담임 민경엽 목사)에서도 한 차례 더 찬양의 밤을 개최한다.

미국 내에 한인 시각장애인 봉사단체는 다수가 있지만, 이 센터는 재활교육을 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점자, 음성 컴퓨터 교육, 독립생활 훈련, 보행 훈련, 직업 훈련 등 시각장애인의 생존과 직결된 교육이다. 학생들에게 차량 서비스와 무료 식사도 제공한다.

문의) 213-480-8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