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제47차 정기총회가 1일 세계성경장로교회에서 열려 신임회장 최순길 목사를 선출했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제47차 정기총회가 1일 세계성경장로교회에서 열려 신임회장 최순길 목사를 선출했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남가주교협) 제47차 정기총회가 1일 오전 세계성경장로교회(담임 강신권 목사)에서 열려 신임회장 최순길 목사(엘에이임마누엘교회 담임)와 수석부회장 김종용 목사(나눔과섬김의교회 담임)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엄규서 목사), OC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OC교협, 회장 민승기 목사), OC한인여성목사회(회장 이선자 목사) 임원들도 함께했다.

강신권 목사(남가주교협 제46대 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이선자 목사와 최경일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총무) 대표기도, 김소연 목사가 이끄는 율동찬양, 민승기 목사 설교, 엄규서 목사와 이호우 목사(OC교협수석부회장) 축사, 최학량 목사(남가주교협 증경회장)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민승기 목사는 ‘행복한 공동체’(벧전2:19) 주제 말씀 선포를 통해 “행복한 공동체는 사랑이 넘칠 때 가능하다. 지난 남가주교협이란 공동체의 고난은 진정한 행복을 주기 위한 하나님의 연단”이라며 “결국 승리케 하시고 아름답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붙들고 전진하라”고 전했다.

엄규서 목사는 축사를 통해 “어느 때보다 마음으로 섬기고 용서하는 이해와 관용이 필요한 때이다.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하며 포용할 수 있는 하나됨의 리더쉽을 발휘하는 남가주교협이 되어달라”고 전했다.

이호우 목사는 “절대로 사람에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사람에게 의존하지 말고 기도로 성령의 충만함을 통해 하나가 되는 귀한 역사를 만들어 달라”며 축사를 대신했다.

최학량 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1부 예배를 마친 후 최대준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2부 정기총회는 70명의 회원 점명 후 강신권 목사가 개회 선언과 함께 회순통과, 사업보고, 감사보고, 회계보고, 정관개정위원회보고(회칙 통과), 공천위원회보고가 끝난뒤 선거위원을 선임한 후, 남가주교협 제47대 회장으로 최순길 목사, 수석부회장으로 김종용 목사를 박수로 각각 선출했다.

최순길 총회장
(Photo : 기독일보) 신임회장 최순길 목사

남가주교협 제47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순길 목사는 한국방문 일정상 부득이하게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대신하며 “남가주교협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열심히 뛸 것을 다짐한다. 많은 지도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된 김종용 목사는 “OC교협과 OC목사회, OC한인여성목사회, 남가주한인목사회, 남가주한인여성목사회 등의 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신임회장을 도와 희망을 주는 남가주 교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구 임원교체, 안건토의, 기타토의를 거쳐 신임서기인 이동규 목사가 회의록 낭독 후에 의장의 폐회선언으로 제47차 남가주교협 정기총회를 마쳤다. 제47대 남가주교협 회장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최순길 목사 △수석부회장: 김종용 목사 △부회장: 최명상 목사, 김관진 목사, 조봉상 목사, 강우종 목사, 손태정 목사, 이정현 목사 △서기: 이동규 목사 △부서기: 허만진 목사 △총무: 최경일 목사 △부총무: 백선영 목사 △회계: 여호수아 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