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I 선교대회
(Photo : 기독일보) 총회와 선교대회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이 13일 은혜한인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를 소개했다. 왼쪽부터 김대섭 목사(은혜한인교회 행정팀장), 한기홍 목사(증경총회장, 은혜한인교회 담임), 이서 목사(총회장, 미주비젼교회 담임), 김종옥 목사(상임총무, 홀리랜드성경연구소)

대한예수교장로회 국제총회가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정기총회 및 GMI 세계선교대회를 “일어나서 함께 가자”란 주제로 은혜한인교회에서 개최한다.

1989년 예장 보수합동 측의 미주연합노회로 시작돼 8년 전 분립한 국제총회는 현재 미주와 유럽, 한국 등지에 노회를 두고 있으며 산하에 70여 개 교회가 있다. 남가주에서는 은혜한인교회를 중심으로 미주비젼교회, 주님의영광교회, 사랑의빛선교교회, 생수의강선교교회, 에브리데이교회 등이 이 교단에 속해 있다.

소속 교회 수는 다소 적은 편이지만 총회 산하에 있는 해외선교부인 GMI(Grace Ministries International, 총재 김광신 목사)를 통해 무려 74개국에 307명의 선교사를 직접 파송했고 213명이 협력선교사로 활동하는 등 저력을 자랑한다. 총 520명의 선교사와 함께 13개 단체도 협력하고 있다.

GMI는 4년마다 선교대회를 열고 선교사들의 재충전을 돕고 있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중남미권, 구소련권, 아시아권, 아프리카권 등의 선교사들이 참석하며 총회 측은 약 7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선교대회 동안 풀러신학교 박기호 교수, 컴미션 이재환 선교사, SON미니스트리 김정한 선교사가 특강을 전하며 예배, 선교 보고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선교대회 마지막날인 22일 목요일에 총회가 열린다. 국제총회는 총회장의 임기가 2년이며 이번 총회에서는 임원 선거가 없다. 증경총회장 한기홍 목사는 이번 총회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교단의 발전을 위한 안건이 주요한 과제로 상정될 것이라 언급했다. 총회 후 목사안수식에서는 9명이 임직한다.

총회장 이서 목사는 “전 세계에 복음이 필요한 이 시대에 우리가 주님 앞에서 은혜받고 헌신하며 하나 될 수 있는 대회를 여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