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이 함께 손에 손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함께 손에 손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기독교평신도연합회(회장 윤우경, 이하 평연)에서는 14일 저녁 감사한인교회(담임 김영길 목사)에서 광복절 71주년 기념 감사예배와 통일강연, 통일기원음악축제를 주관, 개최했다. 이 행사는 OC교협, OC목사회, OC장로협, OC원로목사회 등 교계단체와 OC-SD미주평통이 공동주최했으며 미주복음방송이 후원했다.

윤우경 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1부 감사예배, 2부 통일선교강연회, 그리고 3부 통일기원음악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OC목사회 수석부회장 김익현 목사 기도, "영광의 해방"(롬8:31~32) 주제의 OC교협 수석부회장 이호우 목사 설교에 이어 OC-SD평통 회장, OC한인회 회장 김종대 장로, 65지구 영김 주 하원의원 등의 축사로 진행됐다.

2부 통일선교 강연은 1967년 미국으로 이민와 성장하면서 지난 30여 년 전부터 복음으로의 통일한국을 위해 사역해 온 모퉁이돌선교회 이반석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마지막 3부 통일기원음악제는 조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우리 고유의 가락과 고향의 아름다운 가곡, 성가곡들로 꾸며졌다.

남가주장로성가단, 갓스이미지, OC남성 콰이어, 그랜드 페스티벌 여성 콰이어, 딜리버러스 유스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김희우, 테너 김성봉 등이 참께 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 모두가 무대에 올라 함께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한 후 통일을 위한 통성 기도를 드린 후 평연 초대회장이었던 양문국 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출연진과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어린 학생들로부터 부모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3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조국의 광복을 기념하며 남과 북의 온전한 통일이 참된 광복의 완성임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