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하는 조숙희 권사
(Photo : 기독일보) 간증하는 조숙희 권사

아들과 엄마의 간증서적 ‘엄마가 변해서 내가 변했어요’의 저자 조숙희 권사 초청 신앙간증 집회가 지난7월27일 (수) 애틀랜타섬기는교회(담임 안선홍 목사)에서 열렸다.

‘엄마가 변해서 내가 변했어요’는 2003년 주님의 강권에 의해 애틀랜타로 온 모자가 광야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변해가는 여정을 담은 현재 진행형 간증서로 지난해 6월 출판되어 한 달 만에 완판됐다. 2015년 교보문고 상반기 인문교양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조숙희 작가는 “세상적인 성공 스토리나 불치병이 치유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는 아니다. 어쩌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써보기로 결심한 데에는 무엇보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며 간증을 이어갔다.

조 작가는 “애틀랜타에 정착하느라 고생했던 시절에 아들 수한이의 엇나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그 짧은 인생 가운데 얼마나 큰 고비가 있었는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아이가 사망의 골짜기를 헤매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수없이 많은 회개의 눈물을 흘렸다. 회개할 때마다 마음의 짐이 내려지고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다. 그 가운데 시간이 지나면서 말씀 안에서 삶이 조금씩 바뀌게 되고 우리 수한이를 온전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밖에 없다. 책이 쓰여지는 가운데서도 우리는 성령에 이끌리어 시험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믿음에 굳게 서서 시련을 이겨내고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조 작가는 “이런 삶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게 된 것은 아들이었다. 죽을 만큼 힘든 고난과 고통의 관문에서 깨닫게 된 것은 부모가 하나님께 간절함으로 무릎을 꿇을 때 자녀들이 변화되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으로 세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매일매일 돌아갈 때, 성령의 힘이 우리를 성장하게 하신다. 먼저 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변한다”고 강조했다.

조 작가는 “이 책은 2007년 하나님께 받은 예언으로 시작해 7년 후 받은 예언을 푸는 것으로 끝맺음 하고 있다. 글을 쓰는 것도 힘들었지만 원고가 완성되어가는 가운데 과연 우리 이야기가 책으로 쓰여야 할 이유가 있는가에 대해 참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탈고하며 하나님이 책을 써야 할 이유에 대해 깨닫게 하셨다. 그것은 세상 모든 부모와 자녀가 하나님 안에서 회복되는 것이다. 이 책은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모두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2011년에 문서선교 비전을 받았고 기도하며 준비하던 중 2013년 하나님으로부터 책을 쓰라는 비전을 받았다. 처음엔 주저하며 글을 시작했으나 2014년 여름 글을 마무리하며 어느새 나의 비전이 되어있었다. 하나님은 신문사에서 글 쓰는 훈련을 시키셨고 책을 쓰게 하셔서 다른 사람들을 당신에게로 인도하라는 사명을 주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앙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만 바라보아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손을 내밀고 하나님을 향해 걸어갈 때, 나와 내 아들에게 일어났던 놀라운 일들이 우리에게 펼쳐 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앙간증 서적 ‘엄마가 변해서 내가 변했어요’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곧 출판된다. 1편이 ‘광야’ 편이었다면, 2편은 ‘가나안’에 해당된다. 2편의 부제는 ‘오직 나만 바라보아라’로 하나님이 가나안에 들어간 자녀들에게 주시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