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를 마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으로부터)신인환·신응남 선교사 부부(네 번째), 김신숙 선교사(아홉 번째), 이기미 회장(열 번째)
세미나를 마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으로부터)신인환·신응남 선교사 부부(네 번째), 김신숙 선교사(아홉 번째), 이기미 회장(열 번째)

미주기독한의사협회(회장 이기미)가 12일(주일) 오후 정기 월례예배를 드리고 영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채동선 전도사(마가교회 담임)가 말씀을 전하고, 김신숙 선교사와 신인환·신응남 선교사 부부가 각각 현지 선교상황을 설명했다.

채동선 선교사는 믿음(마21장) 주제의 말씀선포를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에 따라 당신의 일을 이루어가는 통로로 사용되는 사람이 바로 믿음의 사람이다”며 “그 믿음의 사람은 심령이 상하고 가난하며 겸손한 사람이다. 겸손한 사람이 되려면 흑암과 공허와 혼돈인 자기 정체성을 깨닫고 하나님을 부르짖을 때 빛이신 하나님께서 진리로 오셔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심을 알고 부르짖는 자이다”고 했다.

또한 “보이는 것은 잠깐이고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 신앙”이라며 “그리스도가 내 안에 오니 이후로는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닌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고자 나를 사용할 뿐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GMS 소속으로 현재 이집트에서 무슬림 복음화를 위해 활발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신숙 선교사는 이집트가 무슬림 구원에 얼마나 중요한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지를 설명했다. 또한 한의술(특히 침술)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지도 설명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한의사 선교사들이 이슬람권 복음화를 위해 나서주길 당부했다. 김신숙 선교사는 지난 1977년 최초 한인 선교사로 이집트에 들어갔다가 순교한 고 이연호 선교사의 사모로, 이 목사가 이루지 못한 무슬림권을 향한 선교행전을 대신 이뤄가고 있는 선교사이다.

아프리카 브론디에서 한센인을 선교하고 있는 신인환·신응남 선교사 부부도 하나님께서 아프리카 복음화의 중심지로 브론디를 어떻게 세워 나가고 계시는 지를 생생한 간증과 함께 보고했다. 신인환 선교사는 현재 간암과 갑상선암과 투쟁하며 아프리카 선교에 올인하고 있는 선교사이다.

한편 한의술 봉사를 통해 지역 복음화에도 앞장서고 있는 미주기독한의사협회는 매월 둘째 주 주일 오후 5시에 마가교회(2515 Beverly Blvd LA, CA 90057)에서 월례 정기예배 및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213-235-7169(이기미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