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교회가 매달 한 차례 여는 사랑의 점심 행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더욱 특별하게 진행됐다.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에게 절하는 모습.
방주교회가 매달 한 차례 여는 사랑의 점심 행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더욱 특별하게 진행됐다.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에게 절하는 모습.

늘 외롭고 허전한 어르신들에게 누군가 찾아와서 대접하는 따뜻한 점심은 단순한 한 끼 그 이상을 의미한다. 올해로 5년째 한 달에 한 번씩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점심을 대접해 온 방주교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더욱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12일 중앙루터교회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맛있는 점심과 선물을 나누었다. 중앙루터교회를 담임하는 홍영환 목사가 설교했고 한국 무용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있었으며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에게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방주교회의 박영규 목사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영육 간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그에 따르면, 방주교회의 선한 사역에 알려지면서 LA 시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이 경우 예배를 드릴 수 없다는 조건이 있어 방주교회는 LA 시의 지원금도 미련 없이 포기했다.

이번 사랑의 점심 행사는 한인 의류업체 네이키드 지브라와 카드결제업체 CDS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방주교회는 이 행사에 동참할 단체와 기업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전화) 310-836-8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