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심소망교회(담임 국중일 목사)가 지난 20일(수)과 21일(목) 페이스신학교 이필립 박사를 초청해 ‘성경 구속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 이필립 박사는 “아담의 족보는 죽음을 강조하고 예수님의 족보는 생명을 강조한다. 첫 번째 아담의 족보는 아담에서 노아까지 10세대, 1056년인데, 930년을 산 아담은 그의 자손인 라멕과 계산상 56년을 함께 살았다. 9대가 함께 살았다. 하나님은 아담을 통해 에덴동산의 이야기를 후손들에게 전수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150년 전 유럽의 거의 100%가 기독교인이었으나 지금은 1%도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창세기 5장28-29절이 증거다.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말씀을 전수하는 교회가 성장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특히 “에녹에게 주목해야 한다. 죽음을 체험하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유일한 아담의 후손이다. 그 이유는 그가65세부터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이다. 에녹은 아들의 이름처럼 '종말이 온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며 죄의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과 동행했다. 우리도 종말의식을 가지고 하나님과 동행하자”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담과 두 번째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비교하면 첫째 아담의 족보는 연속적인데 반해 둘째 아담의 족보는 비연속적이다. 예를 들어 이집트에서의 족보는 삭제돼 있듯이 하나님은 애굽에서의 우상숭배하던 시절을 인정하지 않았다. 우리도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하나님이 인정하는 신앙을 갖자“고 덧붙였다.

이필립 박사는 총신대에서 목회학을 전공하고 페이스신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페이스신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