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박재호목사)창립감사예배가 15일 오후4시 은혜 속에 개최되었다.

이날 예배에서 연합감리교회 서북부 연회(Pacific Northwest Conference)감독 Edward Paup 목사는 고린도전서 3:10-17절의 본문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교회의 기존을 세우는 교회가 되라”는 설교말씀을 통해 “벨뷰 제일 연합감리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교회를 개방하여 감리교회 연대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서북부 연회의 한인목회자들과 벨뷰지역 미국연합감리교회 목회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축하와 기도로 성원한 이날 예배에는 감리교 새 성도들의 입교식, 타코마 제일연합감리교회(담임 박용규 목사)성가대 찬양, 시애틀 코너스톤 남성 중창단 특송 등의 순서가 있었다.

이날 창립예배를 가진 벨뷰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서부지역 한인선교구(감리사 김원기목사)의 오랜 노력으로 서북부연회와 연합감리교회 한인목회 강화위원회가 연합하여 지난해 말부터 구체화 작업을 통해 개척되었다. 특히 박재호목사가 부목사로 사역했던 LA 연합감리교회에서 동 개척교회를 지교회로 후원을 결정하면서 창립으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창립예배에는 LA 연합감리교회 선교위원장 최상봉장로와 1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하여 창립을 축하하고 창립선물과 예배에 사용할 성경, 찬송가 책등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합감리교회 목회자로서 연회내의 한인교회 개척을 돕는 안지영목사는 “벨뷰교회가 서북부연회 한인교회의 새로운 개척모델이 될 것이며 향후 몇 교회가 개척 또는 지원을 받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예배는 벨뷰 제일연합감리교회가 호스트가 되어 담임 베릴 잉그램 목사와 미국 성도들이 감사예배준비와 식사 및 설거지 등의 봉사로 담당하여 좋은 귀감이 되었다.

이날 개척된 동 교회 담임 박목사는 브라질 선교사역과 한국 및 미국에서 교육목사, 부목사로 사역해왔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불어전공), 감리교 신학대학 대학원, 풀러신학교에서 수학하고 현재 웨슬레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과정 중에 있다.

/미주 기독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