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베이목사회(회장 이황영 목사)가 9일 오전 가디나선교교회(이호민 목사)에서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성일 목사(빅토빌예수마음교회)는 ‘목회사역에 인터넷 활용과 이단 대처 연구’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교회 내에 이단에 미혹된 성도가 있을 수 있다. 그때 그 성도를 비난할 것이 아니라, 목회자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그 영혼을 돌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가슴을 치며,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그러면서 “이단은 녹음기처럼 세뇌된 가르침으로 줄줄 외워 현혹하지만, 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깊은 관계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한다”며 “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한다”고 했다. 또 “성도들이 질문할 때 덮어놓고 믿으라고 하면 안 되고 성경적인 근거를 통해서 답을 줘야 한다”며 “목회자들이 이 부분에 좀 더 적극적으로 반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진 인터넷 활용 강의에서는 “사도 바울이 21세기에 선교를 했다면 반드시 인터넷과 SNS를 통해서 복음을 전했을 것”이라며 “불신자들에게도 얼마든지 교회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전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예로 “우리 교회 웹사이트에서는 총기, 범죄, 차량도난 등 사고를 조회할 수 있는 웹사이트, 병원, 부동산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의 링크를 제공한다”며 “불신자들에게 먼저 이런 정보도 제공하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월례회는 이황영 목사의 인도로 열렸으며 윤목 목사(한인소망교회)가 대표기도하고 구진모 목사(시온연합감리교회)가 축도했다. 또 사우스베이의 복음화와 미국의 영적 회복, 목회자를 위해 합심기도하는 시간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