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미나에는 남가주 지역 사모와 함께 다수의 여성 목회자와 남성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Photo : 기독일보) 이 세미나에는 남가주 지역 사모와 함께 다수의 여성 목회자와 남성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사모도 목회자다!”

강의 중인 이성자 사모
(Photo : 기독일보) 강의 중인 이성자 사모

한인 이민교회 사모들을 위한 영성 세미나가 남가주한인목사회 주최로 열렸다. 이 세미나는 3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이성자 사모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사모도 목회자다”란 주제로 세계아가페선교교회에서 열렸다. 한국의 대표적 부흥사 중 한 명인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 원로)의 아내인 이 사모는 이번 기간 동안 사모들에게 목회 동역자로서의 정체성을 요청했다.

이성자 사모는 “사모는 목회자가 아니지만 목회자적인 사명자로 부르심을 받았기에 목회자에 버금가는 삶의 자세가 당연히 요구된다”고 전했다. 그는 요한복음 21장 15절에서 18절을 인용해 목회의 진정한 의미를 조명하고 목회자와 사모에게 요구되는 목양의 자세를 설명했다. 특히 사모에게는 순종의 미덕, 사랑의 역사, 기도의 정성 등이 필요하다 했다.

그는 “누가는 바울의 목회를 돕기 위해 의사직을 포기했다”면서 “사모도 누가처럼 남편 목회자의 사역을 돕는 데에 헌신해야 한다”고 했다. 또 돕는 배필, 순종의 모범, 기도 우선의 모범이 되고 탐욕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성도들의 아픔을 들어줄 수 있는 신문고(申聞鼓), 꿈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사모는 인천교대, 총신대 신대원, 연세대 연신원 등에서 공부했고 인디애나 그레이스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종 평화의동산 부원장으로 있으면서 국내외에서 사모 세미나로 사모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성자 사모 초청 세미나
(Photo : 기독일보) 이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와 사모들이 기념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