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영락교회(담임 배명헌 목사)는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단기선교를 떠난다. 목적지는 워싱턴주 중부에 위치한 메다와. 사과, 복숭아, 체리, 포도 등 과일로 유명한 메다와는 시애틀에서 150마일 떨어져있다.

메다와에는 8천여명이 살고 있으며 이 중 90%가 스패니쉬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스패니쉬의 대다수는 여름을 이 곳에서 지내고 겨울철에는 멕시코로 다시 가는 불법체류자들이다. 게다가 스패니쉬가 아닌 사람들은 몰몬교가 대부분이어서 단기선교를 떠나는 이들에게는 추수할 영혼들이 많은 선교지이다.

시애틀영락교회는 지난 2004년부터 이 곳으로 단기선교를 떠났다. 주로 히스패닉을 상대로 오전에는 노방전도, 방문전도를 통해 전도지를 나눠주며 저녁에는 아이들을 상대로 VBS를 실시한다. 그리고 토요일 저녁에는 '맥콜데이(Mex-Kor Day)'라는 잔치를 벌여 한국인과의 우애를 돈독히 하는 한편 전도의 기회로 삼는다.

시애틀영락교회 최성수 전도사는 "메다와의 영혼들을 위해 스패니쉬 전도지를 준비하는 한 편 태권도와 부채춤 등을 연습하고 있다."는 한편 "영락교회 청년 뿐 아니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단기선교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회비는 40불이며 문의는 425-248-516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