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송미령) 제 22회 가을운동회가 지난 24일(토) 열렸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응원 소리가 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날 운동회에는 애틀랜타영사관 김성진 총영사, 한국학교 정유근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에버그린 골프동호회의 후원금(1.000달러) 전달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에서 한국학교 송미령 교장은 "교실에서 한글 배우느라 애써온 학생들이 오늘 한국식 운동회를 통해 평소 스트레스를 다 풀어 버리는 좋은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는 "한국어를 잘 구사하지 못해 후회하는 2세들을 봤다. 한국의 경제력과 위상을 고려할 때 한국어 구사능력은 꼭 필요해지고 있다. 탄탄한 한국어 기초를 학교에서 배우도록 힘쓰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청팀과 백팀이 나뉘어 그룹별로 미니 하키, 콩 주머니 던지기, 장애물 달리기, 피구 게임, 림보, 지구공 굴리기, 미니 하키, 손잡고 달리기, 이인삼각 등 게임이 펼쳐졌다.
특별히 오후에 펼쳐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각 그룹 대표가 참가한 릴레이와 줄다리기로 운동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고, 학부모회에서 마련한 식사와 간식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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