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이규현 목사 부산수영로교회 담임
(Photo : 기독일보) 강사 이규현 목사(부산수영로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 노창수 목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수영로교회 담임 이규현 목사를 강 초청, 영적각성집회를 개최했다.

이 집회에서 이 목사는 ‘복음을 경험하라’(요한복음 2:1-11), ‘복음에 감탄하라’(로마서 1:16-17), ‘복음에 춤추라’(요한복음 10:10), ‘복음에 사로잡혀라’(마태복음 6:24-34) 등의 제목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설교했다.

산상수훈의 일부를 본문으로 삼은 주일 예배 설교에서 이 목사는 “살다보면 초점이 흐려질 때가 있다. 초점을 맞추면 파워 있는 삶을 살지만, 초점이 흐려지면 낭비되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며 “인간은 유형, 무형의 것들을 섬기는 존재다. 그런데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사랑할 수는 없다. 십계명 중 일계명도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주인을 섬기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당연한 결과가 ‘염려’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일평생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는 혁명적인 말씀을 하셨다. 두 주인을 섬기지 말라는 것이 그것이다. 재물이 아닌 하나님을 선택하고 섬기며 사랑할 때, 온갖 염려로부터 완벽한 자유를 얻을 수 있는 은혜를 입게 된다”고 말했다.

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는 인생에는 만족이 없다. 거기에는 더 얻기 위한 전쟁만이 있다. 예수님을 그 전쟁을 종식시킬 길을 가르쳐 주셨다. 꼭 선교사로 나가지 않아도 지금 우리가 먹고 마시고 일하는 모든 일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삼을 때, 하나님의 나라에 연결시킬 때 그분의 공급은 끊임없이 계속될 것이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삶을 그분께 드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 목사는 호주로 유학 가 1992년 3가정과 함께 새순장로교회를 개척, 19년 반 동안 목회하는 동안 3,000여 명의 교인들이 모이는 신앙공동체로 성장시킨 바 있다. 2011년에는 과거 자신이 부목사로 사역했던 수영로교회의 2대 담임으로 부임해 정필도 목사에 이어 미래세대 복음화와 차세더 리더 양성에 주력하는 등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