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릭사이드 교회 김칠곤 목사
크릭사이드 교회 김칠곤 목사

환자가 인체 내에 뭔가 이상을 느끼면 주치의사에게 찾아가 자신의 아픈 증상을 상세하게 설명을 한다. 그리고 주치의사는 환자에게 통증의 호소를 듣고 난후진단을 하고전문의사를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환자가 전문의사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과 전문의사는 환자의 통증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외형적으로 신체 부위를 확인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 이미지 촬영을 하게하고 그 속에서 보여지는 것이 이상하다고 여기면 조직검사를 하게 한다. 조직이라는 것은 몸을 이루는 근간이 되는 섬유 조직으로 세포와 섬유 그리고 세포외 기질로 구성이 된것으로 쉽게 말하면 몸 안에 있는 속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람의 피부 조직검사를 하는데 있어서도 통증이 크기에 조직검사 하는 부위에 마취를 하게 된다. 그런데 사람의 몸 안에 조직을 검사하는데 더 많은 고통이 주어진다. 그래서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진통제를 주어 통증이 사라지도록 하는데 근본적인 것으로 진통제의 역활은 사람의 뇌에서 느끼는 고통을 감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진통제는 일시적인 것이지 시간이 지나면 조직검사를 한 부위에서 통증을 다시 느끼게 된다. 그 이유는 살결이기에 민감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체 안에 조직검사를 하고 난후 통증이 사라진다 해도 그 부위는 상처의 흔적이 남게 된다. 다행인 것은 살아있는 세포의 결정체의 조직은 면역성이 강하기에 빠른 시간안에 상처가 아물게 된다. 그리고 건강한 조직체는 몸 안에 다른 기관에 이식을 하기도 한다.

인간의 인체에 부드러운 것은 조직들이 살아있다는 것이며 그 조직들은 서로가 연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조직들이 부드러워야 하는데 그 조직들이 돌덩이 처럼 단단해 진다면 그것은 인체 기관에 생명력이 없다는 것이며 그 조직안에 있는 세포들이 죽어 돌맹이와 같은 암덩이로 돌변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돌맹이 처럼 단단하게 된 조직이 악성 암세포라면 그것은 다른 기관의 조직에까지 큰 악영향을 주게 된다. 이것으로 볼때 인간의 몸 안에 기관이 어떤 모습으로 유지되느냐는 그 사람의몸이 건강한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인간의 몸 안에는 언제나 조직을 건강하게 하는 세포와 그리고 조직을 병들게 하는 암세포가 항상 존재 하는 것이며 이 두 세포간에 늘 전쟁을 하고 있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인체를 건강하기 위해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게 되고 밝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애를 쓰는 것이다. 인간의 몸 안에서 건강한 세포와 암 세포가 전쟁을 하듯이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도 항상 영적인 전쟁을 하며 살아간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몸은 하나이지만 항상 인간의 정신 세계에는 선과 악이 자리 잡고 있으며 하나님을 아는 영적인 사람들에게도 항상 죄악과 하나님이 주신 영으로 영적인 생활을 방해하는 원수와 영적전투를 하게 된다. 인간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원수와 영적전투를 하는 것이 쉽지 아니하다는 것을 아시는 성령님은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가지고 영적인 전쟁에 임하도록 하신다.

예수님으로 부터 구원함을 받아 의롭다고 칭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주님의 은혜로"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이 말은 하루 하루 살아가는 삶의 힘을 하나님의 말씀에서 얻으려고 하는 사람의 경우에 해당된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은 늘 주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매일 매일 주님과 교제를 하는 사람이며 예수 안에 진리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16) 주안에 거하려고 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늘 새 영을 부어 주시며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새로운 부드러운 마음을 주신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서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에스겔 11:19)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을 우상 숭배하는 곳으로 만든 것에 대해 하나님이 분노하셔서 그들을 하나님으로 부터심판을 받게 된다. 그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민족의 흩어짐의 고통을 통해 그 속에서 회개를 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켜 주시면서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해 주신다. 이것을 볼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늘 완전을 요구하시지 아니하신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라시는 것은 완전한 이스라엘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을 보호해 주시기에 죄를 회개하고 주님께늘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바라신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과 동거함이 얼마나 생명력이 있는 것인지를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며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아니하면 영적인 암세포가 자라나 돌맹이 처럼 완고하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고한 메세지는 오늘날 현대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과거에 문명화되지 못한 시대 사람들에게 우상은 인간이 만든 우상에 절하는 것이라면 현대인의 우상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과학의 세계에 그것이 세상의 모든 것을 움직일 것이라고 믿고 기계에 사람들이 노예화 되어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사람들에게 이제 최 첨단의 기계가 눈에 가까이 보이지 아니하거나 늘 손에 가까이 있지 아니하면 불안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는 기계에 조종 되어 살아가는 것을 볼때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은 과거나 현대인의 삶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하나님은 현대인들에게도 분명 하나님보다 우리가 섬기는 우상을 우선 순위로 여기며 그것을 따라 살아간다면 그 마음이 돌맹이 처럼 바뀌기에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혜는 내 안에 나의 모습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살아가는 것이며 인간의 연약성으로 인해 죄의 유혹에 넘어 졌다 하더라도 즉각적인 회개해야 한다. 그러면 사랑의 하나님이 죄에서 자유하게 하시며 그를 살리실 것이다. " 나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가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에스겔 18:32) 하나님은 인간을 유혹하여 죄를 범하게 하고 사망의 권세를 가진 사탄과 다른 분으로 주님은 인간이 죽어가는 것도 원치 아니하시며 인간을 죄에서 벗어나 빛의 삶을 살도록 하시는 분이시다. 이러한 하나님을 섬기고 삶을 살아가는 자는 축복된 삶을 사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사는 자는 날마다 주님의 은혜가운데 거해야 한다. 그것은 주님이 주시는 살처럼 부드러움을 간직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