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백성들은 연어와 같이 세상의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고 했습니다.
세상은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합법화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풍조가 만연해 가고 있습니다. 1970년대만 해도 동성애를 정신질환으로 분류하던 시대였는데, 지금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성소수자 차별을 금지하는 시대 흐름을 타고 동성애를 인정해야 시대감각 있는 인텔리고 넓은 마음을 가진 자이고 이것을 부정하는 기독교인들은 시대흐름을 역행하는 폐쇄적인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시대흐름의 시작이 1968년 3월 22일 프랑스의 낭테르 대학에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낭테르 대학에서 시작된 학생시위가 프랑스 전국으로 확산되었고, 노동자들까지 합세하면서 전국을 마비시킨 대규모 운동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외친 구호는 “금지하는 모든 것을 금지한다”는 것입니다. 68혁명세대는 모든 기성세대의 전통질서와 가치관을 거부하며 탈규범적인 새로운 세계를 추구하였습니다. 개인의 차이를 수용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네오 막시즘(Neo- Marxism)입니다. 마르크스주의에 프로이드의 심리학이 혼합된 사상입니다.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없는 평등한 이상세계를 추구하는 막시즘에 개인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켜야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그 성은 이성이든 동성이든 차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네오 막시즘입니다. 이 사상에 프랑스의 젊은이들은 환호하며 68혁명을 일으켰고 그 68혁명이 몰고 온 것이 바로 500만 이슬람을 받아들이고 동성결혼을 수용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유명한 사상가 제무르는 “68혁명정신의 기조가 프랑스 몰락의 원인이었다”고 했습니다. 이 68혁명이 영국으로 건너가서 바이러스처럼 번지면서 영국의 교회들이 문을 닫고 이슬람이 번창하고 동성결혼을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대흐름이 중세의 흑사병처럼 유럽을 휩쓸고 이제 세계 선교 1,2위 국가인 미국과 한국을 삼키고 호주를 삼키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네오 막시즘이 가장 큰 장애물로 여기는 것이 일부일처를 고집하는 전통적인 가정과 그렇게 가르치는 학교와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가정과 학교와 교회를 파괴하려는 것입니다. 이 네오 막시즘의 뒤에 도사리고 있는 마귀의 무서운 계략을 알고 우리는 대처해야 합니다.
지난 6월 12일까지 우리들은 40일 물맷돌 기도운동을 펼치며 미 연방대법원에서 동성결혼 합법화가 저지되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최종 결정이 6월 말로 연기되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보좌 앞 금단에 더 채워져야 하기에 연기된 것으로 알고 우리는 더욱 기도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미국교회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미국의 유명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지난 6월 10일 일어났습니다. 연방대법원이 만약 동성결혼을 허용할 경우 “시민 대불복종 운동”을 벌이겠다고 선포하고 10일부터 “전통결혼 수호자들의 서명운동”을 벌였고 하루 만에 42,000명 이상의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서명하였습니다. 이들은 거룩한 가정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감옥에 가는 것을 포함해 어떤 벌금이나 처벌도 감수할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하였습니다. 정말 이 시대 남아있는 그루터기 신자, 알곡신자, 믿음의 정절을 지키는 신자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신자들이 장차 예수님과 함께 시온산에 서게 될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들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시대의 깨어있는 파수꾼이요, 주님의 뜻을 전달하는 나팔수요, 어둠을 밝히는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가 되어 이 땅의 거룩성을 끝까지 잘 지켜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 땅에 임할 대부흥의 뇌관에 불을 붙이는 성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