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대한신학대학이 후원의 밤을 열고 참석자들의 후원과 기도를 당부했다.
(Photo : 기독일보) 미주 대한신학대학이 후원의 밤을 열고 참석자들의 후원과 기도를 당부했다.

미주 대한신학대학 후원의 밤이 11월 30일 한인타운 내 한 호텔에서 열렸다. 교직원과 동문, 미주 대신총회 교단 관계자 등 약3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학교 측은 참석자들의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이 행사는 박병구 교목실장의 사회로 시작돼 유응렬 목사가 기도했다. 이어 최야곱 스포츠분교 부학장이 갈라디아서 6장 6-11절을 봉독한 후, 박효우 부총장이 “심은대로 거두는 법칙”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부총장은 “오늘 우리는 후진 양성을 위해 심자. 한 사람을 심으면 한 시대, 한 국가를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신학대학이 연방정부로부터 I-20 발급 자격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현재 상당 재정이 부족하다.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이 학교는 후원자들로부터 약 4,100달러의 기금을 모금한 상태다.

이어 미주 대신총회 남가주노회장 김영배 목사가 축사했다. 본국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전광훈 총회장과 최복규 증경총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황수원 대표회장, 대신총회와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예장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 등은 서면으로 축사를 보내 왔다.

이 행사에서는 김숙영 교수와 남가주실로암교회가 중창단이 찬양을 했고 박종대 목사가 색소폰을 연주해 은혜를 선사했다.

끝으로 이태환 남가주원로목사회 직전회장이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후부터는 식사와 친교의 시간이 이어졌다. 김영구 토랜스분교 학장의 사회로 내빈 소개가 이뤄졌고 경찰선교회의 서준 목사가 기도했다. 또 재단이사장 류당열 목사가 인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 학교는 권오달 총장 취임 이후, 시애틀분교를 개교했으며 캄보디아신학대학과 MOU를 맺었다. 라크라센타 시의원인 서영석 박사를 부총장으로 위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