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목사의 시집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사진 앞줄 우측 세번째가 고영준 목사.
고영준 목사의 시집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사진 앞줄 우측 세번째가 고영준 목사.

평론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고영준 목사의 두 번째 시집 ‘당부’의 출판과 첫 번째 시집 ‘고향이 있었다’의 2쇄 출판 기념회가 지난달 30일 오렌지카운티 갈보리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민준기 목사(시인, 미주장신목양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 기념예배는 김영교 시인의 기도, 방동섭 목사(시인, 기독문협회원)의 설교, 박종희 목사(코이노니아선교회대표)의 특송, 라무열 목사(갈보리장로교회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방 목사는 시편1:1-6로 “행복한 사람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인정하는 삶이 행복의 핵심”이라며 고 목사의 시집이 그 귀한 도구로 사용되길 축복했다.

제2부 출판기념회에서는 홍승주 교수(시인, 극작가)의 서평, 김신웅장로(시인)의 격려사, 윤건창 목사의 축사, 카라 리의 특송, 그리고 시인 김영교·신경효·김주경·정정숙·이영인 등의 시 낭송, 저자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홍승주 교수는 서평을 통해 “두 권의 시집을 통해 저자의 인생관, 종교관, 사회관을 엿볼 수 있다. 신앙뿐만 아니라 문학으로도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고자 함이 묻어난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여전히 부족함뿐임에도 불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여러분들의 말씀을 격려의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답사를 대신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는 폭우가 내리는 중에도 많은 동료 문학인 및 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