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자녀사랑찬양제가 남가주한인청소년비전센터(KYVC) 주최로 15일(일) 오후 6시에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1부 예배에서는 사회 김영대 목사(KYVC 이사장), 대표기도 허귀암 목사(중부교협 회장), 설교 이영선 목사(밀알선교회 단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선 목사는 “사람이 사랑으로 열려...”(시편 139:13-15)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모닝스타합창단
(Photo : 기독일보) 모닝스타합창단

2부 찬양제에서는 10팀이 참여해 20곡의 합창을 선사해 청중으로부터 많은 박수와 호응을 얻었으며, 참여 팀으로는 모닝스타합창단, 브니엘여성합창단, 서울대학교 코랄, 숭의합창단, 숭실OB합창단, 연세합창단, 카이로스 미션 워십댄스 등 전문 합창단과 감사한인교회, 라팔마한인연합감리교회, 윌셔연합감리교회 성가대가 공연했다. 또한 연합찬양단이 ‘살아계신 주’를 합창함으로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감사한인교회 성가대
(Photo : 기독일보) 감사한인교회 성가대

청소년비전센터는 지난 2007년 1월에 설립돼 지금까지 여러 교회와 학부모들과 목회자들이 도움으로 청소년들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매주 한번씩 남가주지역의 세리토스고등학교, 사이프러스고등학교, LA고등학교 등 5개 공립학교에 크리스천 학생 클럽을 조직해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모닝스타합창단 등 문화사역도 하고 있다. 또 비행과 마약, 그리고 여러 사회문제 속에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용기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해피라이프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고, ‘Dream&Job Fair’로 일컫는, 청소년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명사들을 학교로 초청해 강의를 열어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단체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교회들의 연합’이라는 기반 위에 학교 현장에 직접 들어가 복음을 전한다는 점이다. 5개 학교에 중부지역 교회 EM 사역자로 구성된 선교사를 파송해 한인 학생들을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만나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 기본 사역이다.

이날 김영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 그리고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며 사는 것은 하나님의 바람이다”며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필요로 하고 이웃이 필요로 하는 인물로 자녀를 키우는 일에 헌신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 찬양제를 통해 자녀에게 더욱 관심과 사랑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감사한인교회 성가대
(Photo : 기독일보) 감사한인교회 성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