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가 제 23회 학위수여식을 7일 오후 1시에 동양선교교회에서 거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인도 임성진 부총장, 기도 송운철 교수, 명예박사학위 수여, 학위수여, 총장 훈화 송정명 총장, 졸업생 답사 최은종 학우, 축도 임동선 설립자 순으로 진행됐다.

월드미션대학교
(Photo :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가 제 23회 학위수여식을 7일 오후 1시에 동양선교교회에서 거행했다.

송정명 총장은 훈화의 자리에서 “꿈을 가진 사람은 역경 가운데서 견디어내며 인내해 나갈 수 있다. 꿈이 바로 소망이기 때문”이라며 “인종차별을 해소하려고 노력했던 마틴 루터킹의 꿈은 그가 세상을 떠난지 40년이 지난 2008년에 미국에서 실현됐다. 미국이 독립한지 232년 만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었고 2012년에는 재선까지 되었다. 나도 월드미션대학교가 꿈꾸는 사람들을 길러내는 서부의 명문대학이 될 것이라는 꿈을 갖고 있다. 하나님은 지금도 꿈꾸는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고 밝혔다.

졸업생 대표로 답사를 한 최은종 학우는 “학교에서 배운 신학의 다양한 과목들은 지금 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유익을 주었으며, 학업적으로도 깊은 만족과 보람을 얻었다. 무엇보다 제 자신의 모습을 좀 더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저를 향한 부르심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로 여겨진다”며 “인생은 고생을 통과할 때, 진정으로 성장과 가치있는 것들을 얻을 수 있다는 교훈을 5년간의 신학공부과정을 통해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총 47명이 학위수여를 받았으며, 최웅섭 선교사가 명예선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