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 한어권
(Photo : 기독일보) 이번 컨퍼런스 한어권 집회가 은혜한인교회 미라클 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 집회에는 이번 대회에 자녀와 참석한 부모들과 이 행사 전 중보기도 컨퍼런스를 마친 기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8일부터 은혜한인교회에서 시작된 자마 컨퍼런스(New Awakening Conference)가 9일을 거쳐 마지막날인 10일을 향해 가고 있다. 자마 컨퍼런스는 1996년 콜로라도에서 첫 대회를 시작한 이래, 그동안 철저히 1.5세와 2세 등 영어권 차세대들의 대각성 운동에만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러다 최근에 와서, 자녀들과 함께 대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부모들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한어권 트랙도 생기게 됐다.

그런데 올해 대회는 영어권 집회, 한어권 집회에 더해 한어권 청년 집회 등 3개로 나누어서 진행되고 있다. 강순영 자마 부대표는 "남가주는 그 특성상 타주와 달리, 영어권과 한어권 외에 한어권 청년을 위한 집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고 이 결론에 따라 특별히 남가주의 수많은 한어권 청년들의 부흥을 위한 집회를 별도로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자마 영어권
(Photo : 기독일보) 이번 대회에 참석한 영어권 학생들이 강사의 메시지를 듣고 있다. 영어권 집회는 은혜한인교회의 본당이라 할 수 있는 비전 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첫날 영어권에서는 밥 고프, 한어권에서는 권준 목사, 한어권 청년에서는 제이 박 목사가 각각 강의를 전했다. 둘째날 오전에는 박반석(Jae Park) 목사, 김춘근 교수, 권준 목사가, 오후에는 오스 기니스, 한기홍 목사, 박수웅 장로가 각각 메시지를 전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선택 강의도 한어권과 영어권에서 각각 전문인, 가족, 중보기도, 선교, 교회사역, 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져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날인 주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김춘근 교수가 인도하는 연합전체 집회가 열린다. 이 집회는 영어로 진행되지만, 한국어 통역이 제공되며 사실상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한어권, 영어권, 한어권 청년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자마 한어권 청년
(Photo : 기독일보) 이번 집회 동안 가수 소향은 한어권, 영어권, 한어권 청년 모든 집회에 돌아가며 참석해 찬양하고 있다. 이 사진은 소향이 한어권 청년들의 집회에서 찬양하는 모습.

한편, 이번 대회에서 관심을 모은 가수 소향은 3일 동안 영어권과 한어권, 한어권 청년 집회에서 돌아가며 찬양을 인도하고 참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