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근 장로
김춘근 장로

나성순복음교회가 24일, 25일 양일간 JAMA(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 대표 김춘근 장로를 초청해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김 장로는 3번의 집회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 미국 대각성 등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집회 기간 초반부에서 그는 자신의 삶을 주로 간증했다. 어릴 때 아버지를 잃고, 당연히 합격할 줄 알았던 대학에 떨어지며, 찢어지도록 가난함에 눈물 흘렸던 그 열등감에 그는 죽기 살기로 공부했고 남가주대학(USC)에서 미국정치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해 냈다. 이어 페퍼다인대학교 최우수 교수 등 최고의 명성까지 얻었지만 이번에는 교만이 찾아왔다.

그러던 중 그는 37세의 나이에 간경화로 사망을 선고 받았지만 기도와 회심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고 열등감과 교만을 벗어 버리고 주님 앞에 돌아오게 됐다.

또 “알라스카의 요셉이 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알라스카로 가서 알라스카주립대학교의 최우수 교수로 뽑힐 뿐 아니라, 최고영예상까지 수상했다. 알라스카 주지사 경제국제무역특별고문 등으로 알라스카 주를 섬기면서 수출 분야만 300% 성장을 이뤄 경제개발특별공헌상도 받았다. 그는 이 과정에서 많은 반대와 모함으로 명예에 타격을 입기도 했지만 주님께서 자신에게 베푸신 용서를 기억하며 그들을 용서해 감격적인 화해를 이뤄낸 간증도 전했다.

이번 행사의 절정은 마지막 저녁 집회였다. 그는 미국의 역사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미국이 공립학교 성경 및 기도를 금지한 후 발생한 히피운동, 대학 내 각종 성적 타락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장로는 이제 이런 반기독교적 문화를 이길 수 있는 기독교적 문화를 만들 각계 분야의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기도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성도들에게 도전을 던졌다.

이번 집회 내내 성도들은 미국의 영적 타락 문제를 놓고 회개하며 기도했고 대부흥을 우리 한인 차세대를 통해 일으켜 주시길 간구했다. 그리고 나성순복음교회는 집회를 마친 후 JAMA 중보기도컨퍼런스를 위한 선교헌금을 김 장로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 컨퍼런스는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은혜한인교회(714-446-6200, 1645 W. Valencia Drive, Fullerton, CA 92833)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