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19)가 파파라치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어 입방아에 올랐다.

저스틴 비버는 8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자신을 따라오던 파파라치에게 “너를 늘씬하게 패 주겠다(I'LL F**KING BEAT THE F**K OUT OF YOU)”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그는 타고 있던 자동차에서 뛰쳐나와 파파라치를 향해 달려들었지만 경호원들의 만류로 싸움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런던의 센트럴 호텔 앞에서 비버를 기다리던 어린 팬들은 이성을 잃고 소리치는 그의 모습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또 이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팬들은 “몸까지 아픈 비버를 괴롭히다니 파파라치가 너무했다”, “오죽 힘들었으면 그랬을까”라며 비버를 두둔했다.

하지만 일부는 “아이들이 지켜 보는데 심한 욕설은 자제했어야”, “요즘 들어 돌출행동을 유난히 자주 보인다”며 비버를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앞서 7일 런던 O2 아레나에서 공연을 하던 중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입원했었다.

그리나 파파라치와의 해프닝이 있었던 8일 저녁에는 콘서트를 무사히 마쳤다.

유코피아 제공 www.uko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