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규 장로(가운데)가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의 일정 등을 발표하고 있다. |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3월 7일(목) 오전 7시 서울 코엑스 D홀(3층)에서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과 교계, 정·관계 등 각계 지도층 약 3천여명이 참석한다.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26일(화)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국가조찬기도회의 개요 및 일정 등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동회 회장과 사무총장인 김명규 장로와 장헌일 장로, 김종남 위원장(천주교 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 감경철 회장(CTS기독교TV), 이경숙 이사장(한국장학재단)이 참석했다.
김명규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장)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라며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 국가의 장래를 하나님의 손에 의탁하고자 준비위원회를 조직했다. 국내외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기도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나라(출 15:18)’를 주제성구로 ‘국민화합, 경제번영 및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남북한의 평화와 민족상생의 길을 열며, 국내외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간구할 예정이다.
순서는 황우여 국회조찬기도회장의 개회사 후 김진표 장로(국회의원)가 대표기도를 맡는다. 이어 장미란 선수(역도)와 인요한 박사(세브란스 병원)이 성경을 봉독한다. 김신 장로(대법관)와 박래창 장로(한국CBMC 직전회장) 및 김요환 집사(제2군사령관 육군대장)는 각각 대통령과 국가발전, 경제번영과 민족화합, 한반도와 세계평화 등을 위해 특별기도를 한다.
이영훈 목사(여의도 순복음교회)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란 주제로 설교한다. 이후 베이스 김요한 교수(명지대)가 찬양을 부르며,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축도한다. 조찬기도는 데이빗 보이드(David Boyd)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국제위원장이 맡는다.
식전행사로 열리는 음악회에는 글로리아 오케스트라(지휘 윤의중 교수), CBS어린이 합창단, 테너 김승일, 팀(황영민), 여의도 솔리스트 앙상블, 소프라노 임청화 교수(백석대) 등이 출연한다.
국가조찬기도회 전날인 6일 오후 5시 30분에는 서울 명성교회에서 외국인 환영만찬 및 세계평화음악회가, 다음날인 8일 오전 7시에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제친선조찬기도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편 김명규 장로는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의 올해 사업으로 ▲국내외 지회 활성화 ▲미국, 일본, 대만, 러시아 등 우방국과의 국가조찬기도회 공조 강화 ▲아프라카 카메룬·에티오피아 등에 국가조찬기도회 개최 지원 ▲국내외 목회자·장로·선교사 발굴 및 영상물 제작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