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낙태 지지 여성이 낙태 덕분에 재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주장해, 수천명의 미국인들에게 충격을 줬다.

지난 달,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생명을위한걷기대회(Walk for Life rally)"에서, 낙태 폐지 단체(Abolish Human Abortion)의 러셀 헌터가 찍은 비디오에는 한 여성이 "나는 18세에 낙태를 했기 때문에 부자가 됐다"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돼 있다.

기독교 낙태 폐지 단체인 월드라이프(World Life)의 돈 쿠퍼(Don Cooper) 대표는 이 여성의 말이 혼란을 주지만, 낙태를 합리화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쿠퍼는 "많은 사람이 낙태를 추상적으로 생각하며, 진정으로 그것이 의미하는 바, 태아의 팔 다리의 절단이라는 맥락에서 낙태를 보는 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여성과의 대화는 낙태가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보여준 이후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월드라이프는 "생명을위한걷기대회" 같은 낙태 반대 행사에 참여해, 대형 광고 차량의 스크린이나 커다란 전시물을 이용해 낙태 후유증을 알린다.

쿠퍼는, 자신의 단체가 이러한 전시를 통해 낙태에 관한 잔인하고 생생한 사실을 알리지만, 대화를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태아를 구해내고 싶으며,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나오길 원한다."

낙태 이후 자신이 석사학위를 땄으며 부자가 됐다며 18세에 낙태를 한 사실을 합리화 한 여성에 관해, 쿠퍼는 사람들이 종종 평범하지 않은 것, 특이한 것을 먼저 말한다고 지적했다.

쿠퍼는 그 여성이 복음을 듣고, 낙태를 할 때 아이에게 정말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를 본 후, 더 많은 것을 알게 됐을 거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에 대해 열린 대화를 하길 원한다. 모든 크리스천은 그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 우리는 준비돼 있으며, 정중히 임할 것이다."

"정치적으로 올바른 낙태 논쟁은 매번 무산된다. 낙태 뒤에 숨은 논리는 여러 면에서 비상식적이다."

쿠퍼에 따르면, 크리스천들은 하나님께 반하는 주장들을 몰아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그는 크리스천들이 "생명을위한걷기대회" 같은 여러 행사를 통해 "태아를 강력히 변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말하지 않는 한, 거짓은 계속 남아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