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지역 첫 대형연합집회 미스바 대성회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사로 초청되는 박보영 목사(인천방주교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보영 목사는 중앙대 의대를 나와 서울에서 피부•비뇨기과 병원을 운영하다가 30대 후반에 목회자가 됐다. 그는 소위 잘나가는 의사로 활동 중에 심장마비로 1년 동안 병마와 싸우다가 하나님을 만나게 됐다. 이후 의사 직을 내려놓고, 자신의 재산 수십억원을 모두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협성대학교 신학 대학원대학교를 졸업 후 교회를 개척해 세상에서 버림받은 고아 및 아이들과 함께 살면서 노숙자들을 도우며 살아왔다. 박 목사는 현재 전세계 한인교회를 다니면서 간증 및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그의 집회 동영상은 유투브에서 7만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의 할아버지는 감리교 성자로 불리는 고 박용익 목사이고, 아버지는 부흥사인 박장원 목사이다.

남가주교협과 OC교협은 이번 미스바 대성회에서, 대형집회라고 해서 생색내는 집회를 열기보다, 남가주 교회들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쓰겠다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집회를 최대한 간소화 해 일반적인 예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축사나 격려사 등은 제외된다.

진유철 목사는 “남가주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모두 예수를 중심으로 하나돼 참여했으면 한다”며 “단순히 행사를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시고 위로하시는 성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었다.

교회 연합과 대부흥을 위해 열리는 1회 미스바 대성회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동양선교교회(박형은 목사)에서 네 번에 걸쳐 열린다. 세부 일정은 ▷1일 오후 7시 30분, ▷2일 오전 5시 30분, ▷오후 7시 30분, ▷3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이번 대성회는 남가주교협과 OC교협을 주축으로 남가주 각 교협 및 목사회에서 주최 및 협력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