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12시 30분, 드류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한인학생회(회장, 남성원)는 지난 4월 16일 버지니아텍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의 희생자들과 가족에게 보내는 추모의 글을 방패연에 담아 보냈다.
김충환 전도사(박사 과정, 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의 제안으로 시작됐던 추모행사는 신학대학원 한인회학생회 임원들과 지도교수인 손안젤라 교수와 논의하며 방패연을 만들게 됐다.
이날 한인 학생회장 남성원 전도사(석사과정, 열린문연합감리교회)는 애도의 뜻을 전하며 "비극적이고 이해하기 힘든 사건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희생자들의 가족과 버지니아 공대의 공동체, 미국의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드류 한인학생회는 이번 참사로 인한 부상자들의 상처와 사랑하는 자녀들, 배우자들, 친구들, 그리고 학생들을 잃음으로 인한 측량하기 힘든 상실감이 조속히 치유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방패연을 직접 만들었던 구본정 전도사(뉴저지 팰리세이드장로교회)는 "방패연은 연 머리에 그려진 태극 문양이 말해주듯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으로, 방패연은 단순한 어린이들의 놀이감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람들은 이 연 위에 자신의 이름과 소원을 적어 연을 높이 날린 후 줄을 끊어 멀리 날렸다. 그렇게 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었기 때문이다"며 멀리 날아가 버린 연과도 같은 희생자들을 위한 위로와 추도의 마음을 방패연에 담았다고 자신이 만든 연에 대해 설명했다.
구 전도사는 "이 방패연에는 나비가 그려져 있는데, 이 나비는 부활을 상징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으로 이 모든 아픔을 이기고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위스버시 드류 신학대학 총장은 "지난 버지니아텍 참사 이후에 여러분이 보여준 추도와 위로의 메시지들은 저를 감동시켰다. 이 사건은 한 소외된 이가 저지른 참사다"며 "우리는 함께 추모하고 다시는 범죄가 없는 평화로운 세계가 오게 해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드류신학교에는 100여명의 한인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이 행사를 주도한 한인 학생들은 남성원 전도사·김충환 전도사·박경식 목사(석사과정, 제일한인감리교회)·차은옥 전도사(석사과정, 뉴욕은혜장로교회)·이재호 목사(박사과정, 엘리자베스장로교회)·구본정 전도사이며 심리학과 종교학을 담당하는 손안젤라 교수가 함께 했다.
한편, 한인학생회측에서 제작한 방패연은 드류신학교 측에서 버지니아 공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충환 전도사(박사 과정, 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의 제안으로 시작됐던 추모행사는 신학대학원 한인회학생회 임원들과 지도교수인 손안젤라 교수와 논의하며 방패연을 만들게 됐다.
이날 한인 학생회장 남성원 전도사(석사과정, 열린문연합감리교회)는 애도의 뜻을 전하며 "비극적이고 이해하기 힘든 사건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희생자들의 가족과 버지니아 공대의 공동체, 미국의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드류 한인학생회는 이번 참사로 인한 부상자들의 상처와 사랑하는 자녀들, 배우자들, 친구들, 그리고 학생들을 잃음으로 인한 측량하기 힘든 상실감이 조속히 치유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방패연을 직접 만들었던 구본정 전도사(뉴저지 팰리세이드장로교회)는 "방패연은 연 머리에 그려진 태극 문양이 말해주듯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으로, 방패연은 단순한 어린이들의 놀이감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람들은 이 연 위에 자신의 이름과 소원을 적어 연을 높이 날린 후 줄을 끊어 멀리 날렸다. 그렇게 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었기 때문이다"며 멀리 날아가 버린 연과도 같은 희생자들을 위한 위로와 추도의 마음을 방패연에 담았다고 자신이 만든 연에 대해 설명했다.
구 전도사는 "이 방패연에는 나비가 그려져 있는데, 이 나비는 부활을 상징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으로 이 모든 아픔을 이기고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위스버시 드류 신학대학 총장은 "지난 버지니아텍 참사 이후에 여러분이 보여준 추도와 위로의 메시지들은 저를 감동시켰다. 이 사건은 한 소외된 이가 저지른 참사다"며 "우리는 함께 추모하고 다시는 범죄가 없는 평화로운 세계가 오게 해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드류신학교에는 100여명의 한인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이 행사를 주도한 한인 학생들은 남성원 전도사·김충환 전도사·박경식 목사(석사과정, 제일한인감리교회)·차은옥 전도사(석사과정, 뉴욕은혜장로교회)·이재호 목사(박사과정, 엘리자베스장로교회)·구본정 전도사이며 심리학과 종교학을 담당하는 손안젤라 교수가 함께 했다.
한편, 한인학생회측에서 제작한 방패연은 드류신학교 측에서 버지니아 공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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