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의 장남, 김요셉 목사가 지난 3일 플러튼 뉴라이프선교교회(박영배 담임목사)에서 부흥집회 ‘터닝포인트’의 강사로 나섰다. 김 목사는 트리니티대학원 기독교교육학 박사학위를 최연소자 자격으로 획득한 1.5세 목회자다. 현재 수원 중앙기독초등학교의 교목이자, 원천침례교회 대표 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김 목사는 1961년 김장환 목사와 트루디 사모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혼혈아로서 정체성 갈등을 겪기도 했으나 대학 졸업 무렵 한인 2세 청소년 집회 강사로 초청되면서 한국인 선교사 자녀문제를 위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준비시키셨음을 깨달았다. 그는 미국에서 경험한 크리스천스쿨의 영향으로 기독교교육학을 전공했다. 이후 가정과 교회, 학교가 힘을 합쳐 그리스도 군사를 길러내는 크리스천 스쿨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으며, 1994년 중앙기독초등학교를 설립해 현재 교목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나님의 동산 같은 가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김 목사는 특유의 구수한 말투로 이민가정과 이민교회가 겪을 수 밖에 없는 혼란과 갈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를 ‘헷갈리는 정체성’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민자의 상황을 에베소서의 말씀에 비춰 풀어낸 그는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살 수 있길 바란다”며 교인들을 독려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팀 사역을 통해 ‘교회를 개척하는 교회’를 지향하는 뉴라이프선교교회는 현재 부에나팍, 라호야, 세리토스, 콜로라도 등 8개 자매교회를 개척해 선교하고 있다. 교회는 지난해 말 플러튼에 새 성전을 건축해 입당했으며, 오는 9월 5주 과정의 ‘피스메이커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문의: 714-526-6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