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자 위한 스테이지 마련
지친 영혼에 회복과 평안을


그곳에 가면 나도 가수가 될 수 있다? 지난 7월 타운내 비벌리와 놀맨디에 터를 잡은 라이브카페 '가스펠하우스'에 가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곳은 커피와 차를 즐기면서 누구나 스테이지에서 노래하고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도록 만든 라이브 카페다. 주인 김미나(29)씨는 "가스펠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만남과 휴식의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로맨틱하고 은은한 조명 아래서 음악을 좋아하고 그리워하는 이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음악에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힘이 있다. 그래서 함께 들을 때 추억거리가 더해진다. 음악을 주제로 내세운 여러 공간 중 이곳은 팝이나 클래식이 아닌, 가스펠을 만날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하다.

소그룹 모임뿐 아니라 나홀로 '묵상'과 휴식에도 그만이다. 랩탑 하나 들고 웹 서핑이나 음악과 함께 책 속 미지의 세계로 빠져들기에도 딱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다른 말이 필요없다. 도심의 한 복판에서 빡빡한 일상을 벗어나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사무칠 때, 사랑하던 이와 함께 듣던 그 때 그 가스펠을 듣고 싶을 때 이 공간을 찾아보라. 앰프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잊혀진 열정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

■파스퀴니 브랜드의 신선한 커피

뭣보다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향기 그윽한 고급커피다. 50여년 전 남가주에 첫 에스프레스 카페를 열었던 파스퀴니(Pasquini) 브랜드다.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공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3일 이내의 갓 볶은 원두로 추출한 커피라 이보다 더 신선할 수 없다. '커피 중독'이라 말하는 주인 김씨는 "그동안 많은 종류의 커피를 마셔 왔지만, 신선도에 있어 파스키니를 따라갈 브랜드가 없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가격은 가스펠하우스 커피(3.95불)를 비롯해 아메리카노 4.25불, 에스프레소 2.50불, 카푸치노 4.50불, 카페 라떼 4.50불, 카페모카 4.95불, 바닐라라떼 4.95불에 맛볼 수 있다.

■칼로리 낮춘 퓨전 한식 선보여

요즘 트랜드에 맞게 칼로리를 최대한 낮추고 건강식 위주로 짠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와 샌드위치, 피자가 여성들에게 인기다. 또한 '한식의 세계화' 추세에 발맞춘 매콤 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한류풍 파스타도 외국인들에게 반응이 뜨겁다.

▶주소: 4207 Beverly Blvd, LA, CA 90004
▶문의: (323) 426-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