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주년을 맞은 뉴욕침례교회의 제5대 목사로 정세영 목사가 취임했다.
정세영 목사의 부친인 정진황 목사는 1974년 뉴욕침례교회를 개척했던 전병창 목사 그리고 3대 목사인 정태진 목사와도 막역한 사이였다.
정세영 목사는 Southwest Baptist University,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New Orleans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등에서 수학하고 뉴올리언즈 사랑의 교회 부목사로 11년을 섬긴 후 내쉬빌 연합침례교회에서 4년간 영어목회에 전념했다.
1세가 영어목회를 한다는 것이 큰 도전이었지만 한국말을 거의 모르는 2세들과 4년을 함께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언어가 익숙해지고 영어목회도 튼튼해져 타민족들도 오게 되고 독립단계까지 갔다고 한다. 그러던 중 뉴욕에 오게 된 정 목사는 “처음엔 고민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이 교회가 나와 딱 맞는 교회라는 것을 느낀다. 내쉬빌의 교회가 걱정도 되었지만 그 때 같이 사역했던 교수 한 분이 새로운 목회자가 올 때까지 영어목회를 대신할 수 있어 좋은 목회자가 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목사가 지향하는 교회는 “Simple Church”이다. 교회의 기본적인 근간을 잃지 않고 가는 것이다. 예배를 가장 중요시하며 성도들이 원할 때 성경공부와 새벽기도를 시작하는 스타일이다. 뉴욕도 성경공부를 원하는 직분자들이 많아져서 매주 금요일에는 성경공부를 할 계획이다.
뉴욕에 온지 3개월이 갓 지난 정 목사는 “이제 서로의 단점까지 알 정도가 되었지만 처방하는 방법을 알기에 걱정이 없습니다. 곧 여름성경학교를 시작할 텐데, 어른들은 여러 번 해도 쉽지 않지만 아이들은 단 한 번으로도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지요. 제 딸도 여름성경학교(VBS)를 통해 한 번에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자녀들이 도전 받으면 부모들도 도전 받기 때문에 전교인이 참여해 함께 전도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런 흐름을 중고등부 캠프, 전교인 캠프까지 이어나갈 계획입니다.”라며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또한, 정 목사는 “영어목회를 하면서 깨달은 것이 방황하는 30-40대 영어권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굳이 다른 곳을 찾을 필요 없이 1세 교회만 봐도 그 가족들을 보면 그 교회에 나오지 않는 영어권들이 참 많습니다. 영어목회가 활성화 되면 대학청년들부터 3-40대 장년층들까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지요. 장년층에는 국제결혼한 분들도 많아서 자연스럽게 다민족 목회로 이어집니다. 현재 뉴욕침례교회는 한어권과 영어권이 함께 있습니다. 우선 1세 쪽에 중점을 두고 사역하면서 기반이 다져지면 영어목회도 활성화 시킬 계획입니다.”며 “기회만 된다면 영어목회는 한인들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민족으로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목사는 “제가 어렸을 때 저희 집에는 목사님들이 많이 오셨다. 그 때마다 그 분들의 구두를 닦아드렸었죠. 구두를 닦으면서 들었던 그 분들의 정겨운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뉴욕에 오니 선배 목사님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 분들을 잘 모시고 그 대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역사가 깊은 교회에 오니 더욱 조심스럽고, 뉴욕침례교회를 잘 가꾸어 가는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6일(주일)에 열렸던 ‘창립 32주년 및 담임목사취임예배’는 박진하 목사(지방회 부회장)가 인도했으며, 대표기도 김재용 목사(영원한교회), 성경봉독 송상철 목사(해돋는교회), 설교 백창건 목사(새문침례교회), 헌금기도 허홍선 목사(평강침례교회), 담임목사소개 이선일 목사(안디옥침례교회, 지방회 총무) 순으로 진행되었다. 권면의 말은 허걸 목사(뉴욕한신교회 협동목회), 최은종 목사가 전했으며 축사는 정태진 목사(퀸즈침례교회 협동목사), 노순구 목사(뉴저지지방회 회장)가 전했다. 예배는 이창송 목사(안디옥침례교회 협동목사)의 축도로 마쳐졌다.
뉴욕침례교회
157-17 Rose Ave., Flushing, NY 11355
718-321-8040 / 615-364-0838
정세영 목사의 부친인 정진황 목사는 1974년 뉴욕침례교회를 개척했던 전병창 목사 그리고 3대 목사인 정태진 목사와도 막역한 사이였다.
정세영 목사는 Southwest Baptist University,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New Orleans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등에서 수학하고 뉴올리언즈 사랑의 교회 부목사로 11년을 섬긴 후 내쉬빌 연합침례교회에서 4년간 영어목회에 전념했다.
1세가 영어목회를 한다는 것이 큰 도전이었지만 한국말을 거의 모르는 2세들과 4년을 함께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언어가 익숙해지고 영어목회도 튼튼해져 타민족들도 오게 되고 독립단계까지 갔다고 한다. 그러던 중 뉴욕에 오게 된 정 목사는 “처음엔 고민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이 교회가 나와 딱 맞는 교회라는 것을 느낀다. 내쉬빌의 교회가 걱정도 되었지만 그 때 같이 사역했던 교수 한 분이 새로운 목회자가 올 때까지 영어목회를 대신할 수 있어 좋은 목회자가 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목사가 지향하는 교회는 “Simple Church”이다. 교회의 기본적인 근간을 잃지 않고 가는 것이다. 예배를 가장 중요시하며 성도들이 원할 때 성경공부와 새벽기도를 시작하는 스타일이다. 뉴욕도 성경공부를 원하는 직분자들이 많아져서 매주 금요일에는 성경공부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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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영 목사 | |
또한, 정 목사는 “영어목회를 하면서 깨달은 것이 방황하는 30-40대 영어권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굳이 다른 곳을 찾을 필요 없이 1세 교회만 봐도 그 가족들을 보면 그 교회에 나오지 않는 영어권들이 참 많습니다. 영어목회가 활성화 되면 대학청년들부터 3-40대 장년층들까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지요. 장년층에는 국제결혼한 분들도 많아서 자연스럽게 다민족 목회로 이어집니다. 현재 뉴욕침례교회는 한어권과 영어권이 함께 있습니다. 우선 1세 쪽에 중점을 두고 사역하면서 기반이 다져지면 영어목회도 활성화 시킬 계획입니다.”며 “기회만 된다면 영어목회는 한인들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민족으로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목사는 “제가 어렸을 때 저희 집에는 목사님들이 많이 오셨다. 그 때마다 그 분들의 구두를 닦아드렸었죠. 구두를 닦으면서 들었던 그 분들의 정겨운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뉴욕에 오니 선배 목사님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 분들을 잘 모시고 그 대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역사가 깊은 교회에 오니 더욱 조심스럽고, 뉴욕침례교회를 잘 가꾸어 가는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6일(주일)에 열렸던 ‘창립 32주년 및 담임목사취임예배’는 박진하 목사(지방회 부회장)가 인도했으며, 대표기도 김재용 목사(영원한교회), 성경봉독 송상철 목사(해돋는교회), 설교 백창건 목사(새문침례교회), 헌금기도 허홍선 목사(평강침례교회), 담임목사소개 이선일 목사(안디옥침례교회, 지방회 총무) 순으로 진행되었다. 권면의 말은 허걸 목사(뉴욕한신교회 협동목회), 최은종 목사가 전했으며 축사는 정태진 목사(퀸즈침례교회 협동목사), 노순구 목사(뉴저지지방회 회장)가 전했다. 예배는 이창송 목사(안디옥침례교회 협동목사)의 축도로 마쳐졌다.
뉴욕침례교회
157-17 Rose Ave., Flushing, NY 11355
718-321-8040 / 615-364-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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