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신학대학(총장 김재율 목사)이 지난 16일 오전 11시 본교에서 졸업예배 및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은 특별히 일본인 두명이 포함돼 있어 의미가 컸다. 이들은 처음 신분문제로 학교에 다니게 됐지만 신학을 공부하며 이런저런 질문을 통해 결국 예수를 영접하고 일본인교회에 출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학 석사학위는 카즈키 히라타(Kazuki Hirata) 외 5명이 받았고, 목회학 석사학위는 이도화 외 13명이 받았다.

총장 김재율 박사는 환영사에서 “우리 학교는 성경을 기초로 예수의 말씀이 신학의 토대가 되는 학교다”라고 전했고, “창조와 섭리를 볼 때 ‘두 교리는 구별은 되나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는 칼빈사상을 기본으로 한다”며 “정체성의 위기인 지금의 때에 맞춰 제대로 된 교리를 교육하는 학교다”라고 학교를 소개했다. 또“오늘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사역자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는 김재율 총장이 맡았고, 설교에 백철 박사(목회학박사 원장)가 빌립보서 2장 5절에서 11절까지의 본문으로 ‘이용도의 교회와 목사개혁론’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학사보고는 베드로 김 교무처장이 맡았고, 축가를 손지영 목사(나성소망교회 부목사)가 불렀으며, 축사는 이시곤 박사(아가페대학교 총장)와 John Steakley 교수가 맡았다. 또한 축도는 백철 박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