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A 총영사 김명배 교수(호서대)의 출판 기념회 및 제 19회 미주극동문제연구소 학술 세미나가 22일 오후 7시, 한인타운 내 한 식당에서 열렸다.

김명배 교수의 저서 ‘주체의 봄은 오는가…’는 김정일 이후의 북한정세를 예측한 책으로, 오늘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새로운 지도자로 오르기까지 북한 정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세밀히 분석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논한 책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 어디로 갈 것인가 △주체사상 산책 △‘대한민국 호’는 이대로 좌초할 것인가 등의 주제와 함께 신앙수기가 수록됐다.

‘2012년 한반도 정세 분석 및 대선 전망’이란 주제를 갖고 시국 강연회에서 강사로 나선 김명배 교수는 “중국이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지만 마음은 절대 아닐 것”이라며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동북아 정세는 바로 어지러워지고, 한국과 일본은 당장 핵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교역량을 볼 때 미국이 아니면 중국의 고도 경제성장은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미 FTA 폐기 주장은 곧 한미동맹을 폐기하자는 의미”라며 “태극기와 애국가를 부정하는 모습을 볼 때 한국 국민의 안보 위기 의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 국민의 85%가 한미 동맹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