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연합의 한자리가 남가주 동부지역에서 마련됐다. 동부지역 교역자협의회(회장 김민섭 목사)가 교회연합 찬양기도회를 24일 오후 6시 30분에 아름다운교회(고승희 목사)에서 개최한 것.

이날 모인 동부지역 성도들은 △회개와 부흥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 선거 △한국의 순교자 신앙과 미국의 청교도 신앙 회복 △세계 경제 회복 △중동의 민주화 운동과 복음화를 위해 중보 기도했다. 또한 동부지역 연합찬양팀이 참여해 여러 찬양곡을 인도했다.

누가복음 15:23-32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정동석 목사(나성교회)는 “기도원에 가 3일간 금식하며 산기도를 하면서, 내 안의 욕심과 욕망을 지워달라고 했다. 그러나 내가 나를 죽이려고 노력했는데 너무 힘들더라”면서 “내가 죽은 자리는 갈보리 십자가인줄 그 자리에서 깨달았다. 내가 금식해서 내 의로 나를 죽인다는 것은 어림도 없는 말이었다. 내가 금식하고 기도했지만 이미 예수님의 갈보리 언덕 십자가 상에서 용서된 것이었다. 그게 어느날 마음에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 목사는 “기독교의 기본 교리는 배워서 잘 아는데 내 안에 확신이 없는 것이 문제다”며 “‘나의 주 내 죄를 씻었네’라는 찬양은 생명으로 거듭난 이후에 불러지는 것이다. 기독교는 실제다”고 했다. 또 그는 “내 신앙이 몸에 속했는가, 아니면 영에 속했는가, 이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신앙생활이 점점 거듭나는 영적 중심의 신앙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는 사회 전병주 목사(나성한미교회), 기도 문병용 목사(유니온교회), 설교 정동석 목사(나성교회), 중보기도, 광고 고승희 목사(아름다운교회), 축도 김민섭 목사(엠마오장로교회)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