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개관한 GBC남가주목회자도서관(관장 오상철 목사). 누구에게나 개방된 이 도서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특별한 모임이 열린다. 목회자들에게 유용한 목회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가 열리는 것이다.

지난 13일에는 “내 인생의 하프타임”이란 주제로 하프타임코리아 대표 박호근 목사가 초청됐다. 박 목사는 이 세미나에서 하프타임코리아의 사역을 소개했다.

하프타임은 스포츠에서 전반과 후반 사이에 있는 시간이다. 하프타임은 뚜렷한 목적 의식을 갖고 인생의 후반부를 미리 준비하는 휴지기이고, 현실로부터 도피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충전의 시간이다. 크리스천들에게도 자신의 전반부 인생을 돌아 보고, 후반부 인생을 계획하게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가 밥 포드의 하프타임이란 서적에서 응용해 낸 이 프로그램은 한 번의 세미나에 그치지 않고 계속되는 소그룹 모임을 통해 결심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자신의 정체성, 방향성, 사명의 회복에 있다. 프로그램은 예배와 영상, 강의, 진단 프로그램, 소그룹 모임과 인생사명서 선언 등으로 구성되며 평신도 코스부터, 목회자, 강사 코스까지 있다.

박 목사는 “크리스천들은 후반전에 강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경에 나오는 많은 인물들이 후반에서 큰일을 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 전업주부는 찬양의 달란트를 발견해 지금 사역자로 헌신하고 있다”고 간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일 수요일엔 이필찬 교수(前 웨스트민스터신학교 교수, 요한계시록 강해 저자)가 요한계시록 4장을 강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