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송희섭 목사) 교회창립 31주년 기념 및 장로, 권사, 집사 취임 예배가 17일(주일) 오후 5시 열렸다. 1981년 창립된 시온교회는 1998년 제6대 담임으로 송희섭 목사가 부임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2009년 현 예배당을 건축했다.

교단 관계자 및 축하객들이 가득 찬 이날 예배에서는 장로 2명(양동안, 이병훈), 권사 7명(김복진, 안훈조, 이순애, 이화자, 정희숙, 채미선, 허준), 집사 8명(고창주, 고희진, 김혜선, 송조엔, 전용우, 전현선, 조미정, 조주경)에 대한 임직이 진행됐다.

이날 말씀은 부흥회 인도차 방문한 김진호 목사(월드비전 이사, 도봉감리교회 원로)가 전했다. 김진호 목사는 “이 땅에는 미래를 여는 사람과 미래를 닫는 사람이 있다. 느헤미야는 시대의 미래를 여는 사람이었다. 미래를 여는 사람은 나와 민족 하나님을 향해 마음이 열려 있다. 또, 늘 하나님 앞에 겸손히 기도한다. 여기 모인 모든 사람이 미래를 여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대애틀랜타지역한인교회협의회 백요셉 회장(스와니수정교회 담임)은 “초대교회는 사도들이 세워지면서 말씀이 널리 퍼지고 성도의 수가 많아졌다. 하나님의 일군이 세워지고 큰 부흥이 일어났다. 초대교회와 같이 이 직분자들을 통해서 큰 부흥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틀랜타한인목사회 서석구 회장은 “아브라함은 오래 참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받았다. 지난 30년간 오래 참으면서 이 자리까지 왔을 것이다. 아브라함에 임한 하나님의 축복이 임직자와 교회 위에 계속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임직자 대표로 답사를 전한 양동안 장로는 “바울 사도는 위로부터 오는 상을 받기 위해 달음질 하라고 말했다. 직분을 감당하며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겠다. 복된 교회를 섬기고 아름답게 가꿔 나가기 위해 달음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