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국제투자컨소시엄 회사인 ‘ 비즈포스트 그룹’ (Bizpost Group·대표 존 김·사진)이 중국 기업과 25억달러 상당의 철광석 1천만톤 수출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

LA에 본사를 둔 비즈포스트 그룹은 7일 가든스윗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의 체결 합의 서명식을 갖고, 멕시코 연방정부의 광산개발공사 사장과 할리스코 주 관계자 등 멕시코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만찬을 가졌다.

비즈포스트 그룹은 지난 2009년 멕시코 연방 정부로부터 6,500헥타르 크기의 할리스코주 피후아모(Pihuamo) 광산에 대해 향후 50년에 걸친 개발권을 획득했다. 피우아모 광산은 철광석 매장량이 1억톤 이상일 뿐 아니라 철 함유량이 62%에 달해 양질의 철광석으로 평가되고 있다. 

존 김 대표는 "광산 개발권 취득 이전부터 멕시코 지역 광산개발을 진행에 왔다"며 "이번 수출 계약은 한인과 라티노 사이의 경제 교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포스트 그룹은 현재 한국의 철광석 수입업체인 동부USA를 비롯해 일본 고베철강 등과도 철광석 수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