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동성애자 퍼레이드가 올해도 다운타운에서 열린다.

1975년부터 32년간 퍼레이드를 주관해 온 시애틀 아웃 앤 프라우드는 시애틀 시에 지난 해 행사장 사용료인 10만여불을 갚지 못해 파산신청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시애틀 시 당국은 체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다운타운에서 퍼레이드가 올해도 열리는 것이다.

시애틀 시에서는 매년 6월 마지막 일요일에 자유의 날 축제(Freedom Day Celebration)를 개최하고 있다. 퍼레이드는 브로드웨이에서 열렸으나 지난해부터 시애틀 다운타운인 시애틀 센터-4th Ave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