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향한열정미니스트리(대표 데이빗 리 목사, PFJM)가 주최하는 ‘거룩한 열정 컨퍼런스(Holy Passion Conference)’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오전 10시와 오후 7시 하루 두 번, 총 8회에 걸쳐 미주비전교회(담임 이서 목사)에서 열렸다.

16일 오전 데이빗 리 목사는 ‘하와, 하나님과 부끄러움 없는 친밀감을 갖도록 창조된 신부의 이미지’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인 것을 설명하며, “우리는 수치심을 느낄 때 하나님과 바른 교제를 가질 수 없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다. 마귀가 우리를 정죄하기 때문이다. 수치심이 사라질 때 비로서 하나님께 달려갈 수 있다”고 했다.

리 목사는 ‘한 영혼의 존귀함과 가치는 그 영혼을 사랑하는 대상이 누구인지에 의해 측정될 수 있다’는 헨리 스쿠칼의 메시지를 인용하며, “우리의 영적인 정체성과 가치는 우리를 그분의 영원한 동반자로 여기시는 예수님의 갈망에 기반을 둔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은 여러분 한 영혼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부로 준비시키기 원하신다”며 “하나님은 열정으로 가득 차서 모든 것을 태우고 없앨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자기와의 관계를 방해하는 모든 것을 제거하기 원하는 분이다. 이 심판도 사랑을 기초로 한다”고 했다.

이어 리 목사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인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구원받은 아름다운 존재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이 많으시며, 그분의 백성들을 크게 즐거워 하신다”라며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의 눈에 달려 있다. 하나님의 성품과 시각은 사랑과 후하심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님을 위한 유업을 이을 자로 선택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보실 때 구원을 통한 궁극적인 모습으로 바라 보신다”고 말하며, “우리가 영원한 신부라는 사실은 하나님의 충만한 거룩 안에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