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애틀랜타 한인 음악인들을 하나로 묶어 온 대표적인 음악행사 '메시아 연주회'와 '교회음악 세미나' 등으로 한인교계를 도와 온 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이봉협, 이하 교음협)가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 힘찬 사역을 다짐하고 있다.

구성된 임원진은 회장 이봉협, 부회장 안태환, 총무 이동을, 서기 김민성, 회계 진명선, 메시아 위원장 김정자 씨 등이다. 이사로는 김수진, 한기창 씨, 지도목사로는 교회협의회 이사장 장석민 목사가 있다.

교음협은 많은 교회 음악인들이 '생업과 사역으로 인해 임원으로 섬기기 힘들다'는 뜻을 밝혀 오면서 임원진 구성에 난항을 겪어왔지만 교회 음악에 대한 비전을 같이할 새로운 일군들을 영입함으로 사역에 활기를 띄게 됐다.

이봉협 회장은 "음악인 중에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오는 경우가 많아 임원진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좋은 음악인들이 많이 들어오게 되면서 임원진을 완벽하게 갖추게 됐다. 좀 더 활발하게 교회 음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교음협은 올해 6월 위스컨신대 박종원 교수(합창지휘) 초청 교회 음악 세미나를 비롯해 8월 복음성가페스티벌, 12월 메시아 연주회, 웹사이트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교회가 지휘자나 반주자 혹은 특송을 위한 음악인을 필요로 하는 경우 이를 주선하고 애틀랜타를 처음 방문하는 교회 음악인들의 정착을 돕는 등 다양한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이봉협 회장은 "교회 성가대나 찬양팀을 위한 세미나가 필요하거나 찬양팀 구성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도 언제든 연락을 달라. 교계의 교회 음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당부했다.

문의: 678-350-4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