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작은 도시 내슈빌에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미국의 CCM 가수들과 그들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 현지 시각으로 이번 주말부터 전 세계 기독교 음악계가 주목하는 GMA(Gospel Music Association)의 ‘2007 뮤직 위크(Music Week)’가 시작된다.

뭐니뭐니해도 Music Week의 백미는 38회째를 맞은 도브 어워드(Dove Award) 시상식이다. 토비맥(TobyMac), 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 테이크 식스(Take 6), 더 크랩 패밀리(The Crabb Family), 머쉬미(MercyMe), 그리고 올해 9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크리스 탐린(Chris Tomlin)까지 최고의 가수들이 지난 2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등 각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의 멤버였던 브라이언 리트렐(Brian Littrell)과 나탈리 그랜트(Natalie Grant), 도니 맥클러킨(Donnie McClurkin)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뮤직 위크 동안에는 실력있는 가수들의 쇼케이스와 콘서트도 계속 이어진다. 써드 데이(Third Day), 제레미 캠프(Jeremy Camp), 숀 맥도날드(Shawn McDonald), 필라(Pillar), 니콜 노드만(Nichole Nordeman) 등의 가수들이 이를 준비하고 있다.

또 주일 밤 워십 집회에서는 마이클 W. 스미스(Michael W. Smith)가 미국 투어 중인 힐송 유나이티드와 함께 리만 오디토리움(Ryman Auditorium)에서 공연할 예정이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존 스틸(John W.Styll) GMA 회장은 뮤직 위크에 대해 “기독교 음악산업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최신 음악이 모두 모여있어 다 들어볼 수 있는 기간이며, 우리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새롭게 할 뿐만 아니라 음반 판매 등 기독교 음악산업 전반에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며 “특히 같은 길을 걷고 있는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고 연결지을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