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목사회, 교회 연합회 협력해 성시화와 부흥 다짐

시애틀 한인 목사회는 지난 13일 시애틀 영광교회(담임 김병규 목사)에서 제 31차 정기총회를 갖고 내년도 목사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으로 김병규 목사를 선출했다.

목사회는 부회장에 장윤기 목사(시애틀연합장로교회 담임), 총무에 김칠곤 목사(시애틀 서광교회 담임)를 각각 선임했다.

신임 회장인 김병규 목사는 이날 “시애틀 목사회는 목회자 상호간 교제를 중심으로 목회 정보 교류를 활성화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또 지역 목회자들과 함께 지역교회를 돌아보며 목회를 격려하고 지역 교회의 부흥을 위해 성실히 섬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 목회자간 협력과 더불어 훼더럴웨이, 타코마 등 타 지역 목사회와 한인기독교회 연합회와 적극 협력해 시애틀 지역의 성시화와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 목사는 내년도에는 시애틀 목사회에서 서북미 교계 최대 교류 모임인 목회자 배구대회를 개최하게 됨에 따라, 목회자들에게 행사를 주관하는데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설교는 직전회장인 이병일 목사가 '거룩한 부담'(골 1:24)이란 제목으로 전했으며, 축도는 백현수 목사가 했다. 이병일 목사는 설교에서 "주의 일은 소명을 받았다고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고, 하나님의 사역에는 필연적으로 부담이 따른다"며 "세상과는 다른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사역을 힘으로 감당하며 나아가자"고 설교했다.

한편 시애틀 목사회는 2011년도 사업으로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한 목회자 간 소통 활성화와 친목 도모와 타코마, 훼드럴웨이 시애틀 등지에서 1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1 서북미 목회자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음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