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100불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목도하십시오. 선교지를 위한 한 달 100달러 선교는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들을 살리는 희망의 씨앗이 됩니다. ”

1대 1 동역선교를 지향하며 100달러가 꼭 필요한 선교지와 후원자를 연결시켜주는 선한목자 선교회(대표 황선규 목사, 이하 GSM)가 지난 3일 시택 힐튼 호텔에서 ‘2011 선교의 밤’을 개최했다.

연일 계속되는 경제 한파로 가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GSM 후원자들은 선교지에 사랑을 전하는 마음으로 250여 명이 참석해, 선교 후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선교의 밤은 GSM 소개와 함께 과테말라 이정숙 선교사와 하이티 김용재 선교사가 현지 사역 간증을 전하며 GSM 후원의 소중함을 알렸다.

하이티 김용재 선교사는 “GSM으로 부터 오는 100달러 선교헌금이 선교 현장에서는 오병이어의 기적과 같이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를 가져온다”며 “선교지에서는 셀 수 없는 열매로 돌아오는 후원자들의 정성과 기도가 담긴 100달러를 감사하며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테말라에서 고아사역을 하는 이정숙 선교사 역시 “선교지에서 월 100달러의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선교사에게는 용기를 북돋아 준다”며 “선교지의 어린 영혼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후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GSM은 선교사 가운데 동역이 절실히 필요한 선교사를 찾아 후원자와 교회를 연결하는 중간 교량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선교사를 위로격려하며 그들의 필요를 파악해 해결하도록 힘스고 있다.

GSM이 선교사들에게 보내는 100달러는 그동안 적지 않은 결과를 낳아왔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월 30달러면 고아 한 명을 한 달 간 먹이고, 월 50달러면 신학생 한 명을 세운다. 또 40달러면 250명에게 한 끼 점심을 대접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고, 50달러면 어린이 사역을 할 수 있는 현지인 사역자를 세울 수 있다. 이렇게 월 100달러는 소중하게 사용된다.

황선규 목사는 “선교 일선에서 영적싸움에 혼신의 힘을 다 쏟고 있는 복음의 전사에게 탄환이나 군수 물자가 부족하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 이겠나?”면서 “복음의 씨앗인 선교 후원금은 선교 현장에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 선교나무로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매월 37명의 선교사에게 후원금을 보내는 COBY USA 대표 이영동 장로는 “선교에 헌신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일 수밖에 없다”며 “여러 나라의 얼굴도 모르는 선교사님들과 오랫동안 동역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고 영광이며, 나에게 주신 사업장을 더욱 열심히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0년 동안 빠르게 성장한 GSM은 현재 후원 선교사 350명, 후원자 480명을 후원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선교사 1000명 후원자 2000명을 목표로 사역에 임하고 있다. 또한 1:1 동역선교 네트워크 구축, 중보기도운동 확산, GSM 지부확대, GSM 선교관 건립 추진 등을 과제로 사역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