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참여연대(집행위원장 조규선 목사)가 최근 공군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대형교회를 비판하는 방송을 내보낸 MBC <뉴스 후>에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기독교참여연대는 기자회견에서 “교회개혁을 빌미로 MBC <뉴스 후>가 지난 3월 24일 ‘목사님, 우리 목사님’이라는 제목으로 방송한 내용은, 기독교의 성스러운 절기인 부활절을 앞두고, 기독교를 탄압 매도할 목적으로 내보낸 것”이라며 “교회개혁을 운운할 가치도 없는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공동으로 벌인 해괴한 망동으로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기독교참여연대는 또 “교회개혁실천연대는 특정 S교회를 수년간 물고 늘어지고 있으며 이는 명예훼손 또는 협박죄 등에 해당될 수 있다”며 “한국교회 앞에 즉각 사죄하고 협박행위를 중단하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특히 MBC <뉴스 후> 방영과 관련, “‘뉴스 보도’라는 ‘알 권리’를 빙자해 고의적으로 기독교의 신성을 모독하면서, 한국교회에서 존경받는 교회와 목사님들을 악의적으로 집중 보도했다”며 “MBC는 결과적으로 해당 교회의 명예를 훼손하였음을 공식 시인하고, 나아가 한국교회 앞에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